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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코를 후벼요

잠실 2010.03.08 23:0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5-06-06
손이 항상 코에 가 있구요 코가 자주 막히고 축농증치료도 받았어요
감기에 걸리면 코때문에 괴로워해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잠실함소아한의원의 유재규원장입니다.



이제 만5세가 되어가는 우리 아이가 축농증도 있었고, 코에 손이 자주 가며, 감기 걸릴 때 코 때문에 힘들다고 어머님께서 상담해주셨습니다. 자세한 것은 내원해서 진찰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아마도 우리 아이가 만성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아이들의 비염은 성인 비염과 원인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성인 비염은 폐 기운이 약하거나 속열이 쌓이는 등 체질적인 요인과 먼지, 습기 등 항원에 의한 환경적인 요인이 큰 반면 아이 비염은 구조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아이는 콧속의 구멍인 ‘비강’과 비강 주위 두개골에 있는 빈 공기주머니인 ‘부비동’의 크기나 위치가 어른과 다르게 됩니다. 아직 성숙하지 못해 비강과 부비동의 거리가 성인보다 가깝고 넓기 때문에 찬 온도나 감기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코에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빨리 좋아지지만 방심한 틈을 타 축농증이나 천식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쉽다는 특징도 있게 됩니다.




또한 면역자체가 불안정하기에 일시적으로 강한 외부의 환경자극을 받게 되거나, 체력저하, 감기나 변비 등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성장균형이 깨지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함소아에서는 진찰을 통해서 아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일반적인 아이들의 비염 치료는, 비염이 완쾌가 쉽지 않은 질환인 만큼, 성인은 증상을 완화시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만 소아 비염은 증상 완화와 면역력 강화를 동시에 중요시해야 합니다.  폐 기운의 균형을 잡아 호흡기 면역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화기능도 돌봐야 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비위)는 몸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운이 약하거나 불균형한 상태가 되면 호흡기의 면역도 쉽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렇듯 아이들의 체질과 장기상태, 비염상태에 따라 맞추어 치료하게 됩니다.




현재 어머님께서 알려주신 우리 아이의 성장발달상황은 또래 100명중에 키는 작은 순서로 54번째 정도이구요, 몸무게는 적은 순서로 63번째 정도네요. 평균정도를 따라가면서 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성장과정에서 아이들이 살이 무르거나 근육발달이 부족한 경우 호흡기 점막의 민감도가 높이질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함소아에 내원하시어 진찰받아보시면 담당 원장님께서 꼼꼼히 진찰하해서 우리 아이의 코가 시원해지어 건강한 성장을 가져오도록 도와주실겁니다.




오늘은 날씨가 굳고 오후에 눈도 내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기온도 떨어지고 기압도 낮아지면 아이들이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봄나물류나 단백한 음식으로 속열을 풀어주는 식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가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