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병인가요??
2010.03.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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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6-03-26
아이가얼마전에장염으로인해병원에입원한적이있습니다..입원을하면링겔을맞잖아요..그럼소변을자주보게됩니다..그때부터지금까지도화장실을너무자주갑니다..평소보다2~3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포항함소아의 여인효원장입니다.
입원까지 할 정도의 장염이었다면 상당히 심했나봐요. 걱정이 많으셨겠네요. 그런데 그때 이후로 소변이 너무 잦아서 상담을 주셨네요.
이런 빈뇨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장염으로 수액을 주사맞았다면 정도를 예상할 수는 없겠으나 탈수가 있었을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래서 꽤나 몸이 상했겠죠. 지금 우리 아이처럼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면서 소량의 소변을 찔끔거리는 것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염으로 몸이 상한 후 회복이 되지 않아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보약 질문과 연계해서 답변드리자면 이번에 보약을 처방받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보약은 봄이 되었다고 먹는 것은 아닙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몸이 허하면 먹는 것이죠. 보약은 말 그 대로 "기운이 허할 때 보해주기 위해 사용하는 약"입니다. 현재의 상태만 놓고 보자면 설사로 진액이 상하였고 속열이 생기면서 심과 소장에 영향을 주어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를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보약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가 좀 심해지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많이 뒤척거리며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고 더 심해지면 자다가 자주 깨게 됩니다.)
둘째 아이는 오늘 당장이라고 끊어야합니다. 자기 전에 분유를 마시는 것은 엄마가 만들어 준 습관일 뿐 아이에게는 백해무익한 행위입니다. 무턱대고 끊어야합니다.
아기들은 6개월만 넘어도 야간수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까지 잘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만 개인별로 차이가 있어서 야간수유를 좀 일찍 그만두는 아이고 있고 조금 늦게까지 지속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조산으로 유난히 작게 태어나고 이후의 성장도 썩 좋지 못하는 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8개월만 넘으면 누구나 다 이런 능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야간수유를 하는 것은 소화기에 무리를 주어 식욕을 떨어뜨리는 아주 큰 이유로 작용하게 됩니다.
위(胃)가 비어있지 않으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일을 하게 되어 과부하로 소화능력이 떨어지는데 잠을 잘 때 휴식을 해야할 기관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므로 숙면에도 방해가 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 하면 성장에도 방해를 받죠.
아기들은 젖병이 없으면 우유를 마시면서 자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눈이 마주칠 때마다 우유를 마시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밤에 마시지 말자고 하면 어려도 그 뜻을 알아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기와 함께 젖병을 버리세요. (이 기회에 분유를 완전히 끊고 아기용 우유를 컵을 이용해서 먹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쉽게 야간수유를 중단할 수 있을거에요.
아이들이 빨리 건강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