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생활증후군인지좀봐주세요....
2010.04.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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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7-04-12
지금 36개월인 올해4살된 딸을 지난달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br>적응을 못해서 매일 가기싫다고 울고불고 아침마다 전쟁이였습니다<br>그리고 입학한지 1주일 정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함소아의 김명근 원장입니다.
아이가 계속 여러가지 병증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되시겠군요.
단체 생활 증후군이란 아이가 처음 단체 생활을 시작할 때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질병의 감염율이 높아지고, 한 번 병이 걸리면 잘 낫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질문하신 아이의 경우가 전형적인 단체생활 증후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체생활 증후군의 원인은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면으로 나뉩니다. 일단 집에서 겪어보지 못햇던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접하게 되니까 경험이 쌓여 몸에서 이를 익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될 때까지는 한 번씩 고생을 하게 됩니다. 또 아이의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니까, 체력이 달려서 병이 오래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못하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어른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집니다. 아이는 더 심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거부하는 심리가 있으면 몸의 면역 기능은 심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어젯밤에 있었던 일은 경기라기보다는 틱에 가까운 현상입니다. 물론 틱은 반복적으로 계속 생겨야 틱으로 인정을 하니까, 현재로는 틱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증상으로 볼 때 원인은 매우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즉 현재같은 상황을 그냥 놓아두면 아이가 틱 현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현재 상태에서는 한약 처방으로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시급합니다만, 아이의 성격, 기질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이 못하지 않게 시급합니다. 아이의 성격 특성에 맞춰 적절한 방법으로 아이를 관리해 주어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어쨌든 현재 상태에서는 한 동안은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감염성 질환에 더 잘 걸리고, 걸렸을 경우에 병이 더 오래가고 잘 낫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 번 내원해서 상담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