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넘 자주 봐요.
2010.04.08 17:30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1 2006-02-15
50개월 남자 아이 입니다. 3월부터 처음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유치원 가기 1주일 전부터 (2월 말) 소변을 넘 자주 봅니다. 심할땐 1분도 안되어 또 소변 보기를 3~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포항 함소아의 여인효원장입니다.
아이의 소변문제로 상담을 주셨네요. 글의 내용을 읽어보면 원인은 명확한데 치료까지 쉬울지는 좀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의 성격과 체질이 상당히 예민한 것 같네요.
보통의 경우 유치원을 가기 시작하고 한달 정도가 지나면 적응을 하는데 좀 예민한 아이들은 두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모두 가기는 싫어하는데 가서는 잘 놀아요. 그리고 유치원을 가기 전부터 상당히 긴장을 한 것도 예민하다는 증거입니다.
현재의 상태를 한방적으로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열이 생깁니다. 심열이 생기면 숙면이 어려워지고 몸부림이나 잠꼬대가 심해지고 조금 더 심해지면 배변이 어려워집니다. 그 다음 단계로 열이 소장에 전해지면 소변을 보기 어려워집니다. 즉 현재의 우리 아이와 같은 상태가 되는거죠. 소변은 나오지 않는데 계속 마렵단 느낌이 들어서 한두방울 흘리기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이 다른 장부로 계속 연결되어 넘어가는 것은 기운이 허해졌기 때문입니다. 유치원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하더라도 허해진 기운이 회복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유치원에 대한 적응이 끝나고 체력적인 문제까지 회복되면 소변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사라지겠지만 둘 중에 하나라도 해결되지 않으면 조금 좋다가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현재의 증상과 상관없이 홍삼은 3개월이나 복용했으면 너무 오래 먹은 것 같습니다. 체질에 잘 맞아도 그 정도면 좀 길고 맞지 않다면 너무 오래 먹은 것입니다. 혹시 아직도 먹이고 계신다면 바로 중단하는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