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할 것 없이 오줌을 자주 쌉니다.
분당
2010.04.1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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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6-05-22
47개월 된 저희 아이는 태어나서 한번도 밤에 오줌을 싸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보통 기저귀를 떼는 아이들은 밤에 오줌을 싸지 않을 때부터 기저귀를 떼기 시작한다던
보통 기저귀를 떼는 아이들은 밤에 오줌을 싸지 않을 때부터 기저귀를 떼기 시작한다던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함소아 한의원 변순임 원장입니다.
오늘은 4월 중순인데, 눈발이 흩날리네요.
아침 출근할 때 기온이 다소 차다고 느끼기는 했는데, 눈이 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변덕스런 날씨에 감기, 독감, 장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걱정이 되네요.
따님의 유뇨증때문에 문의주셨네요. 빈뇨(잦은 소변)증상과 팬티를 적시는 증상으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잃지는 않을지 염려가 많이 되실 걸로 예상이 됩니다.
유뇨(야뇨)는 1차성이라면, 다음과 같이 보고 치료합니다.
** 한의학에서 보는 유뇨(야뇨)증**
1. 신-방광 기능이 약한 경우: 야뇨의 대표적인 경우로 소변을 가린 적이 없으면 신- 방광이 아직 미성숙 된 경우가 해당됩니다. 신장 방광 기능을 보강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2. 비-폐의 기가 약한 경우: 허약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우로 평소에 감기나 소화기가 약한 증상이 동반되면 몸에 기운이 부족해서 신-방광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자세한 진찰을 통해서 허약한 소화기나 호흡기를 먼저 치료해서 기를 보강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3. 간기가 울결된 경우 : 간기가 울결, 즉 뭉쳤다는 것은 쉽게 이야기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동생을 보면서 소변을 못 가리는 경우도 이에 속합니다. 기순환을 도와주어서 뭉친 것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3가지 원인이 단독으로 작용하는 경우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반반 정도 되며 복합적으로 작용할수록 치료가 어렵습니다.
양약에서처럼 항이뇨 호르몬제와 같은 약은 없습니다만 속열을 조절하고 습열을 조절하면서 빈뇨증상을 개선시키는 한약은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로 쓰기보다는 아이의 상태를 진찰하여 그에 맞는 치료가 들어가야 하겠지요.
** 성장상태 **
아이를 직접 진찰한 것이 아니라 정확성에서는 다소 떨어집니다만, 현재 따님이 다소 체중위주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래 아이들 100명과 비교하여, 작은 아이 1번, 큰 아이 100번이라고 할 때
키는 앞에서 19번으로 작은 반면, 몸무게는 56번으로 평균을 상회하고 있네요.
체중이 앞서면서 아이가 물살이라면 앞에서 말씀드린 유형 중 1,2번과 관계깊을 가능성도 높을 수 있겠습니다.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아이의 증상과 건강상태를 체크하시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함께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이 치료는 집에서 어머님도 함께 행동요법을 해주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야뇨의 생활요법)**
성숙의 지연이지 고의가 아닌 것을 아이와 가족 모두 이해해주세요.
① 야단치거나 놀리지 말아주세요.
② 야뇨를 한 날에는 달력에 스티커를 붙이게 하여 횟수가 줄고 있음을 인식시켜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③ 취침2시간 전에는 일체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④ 화장실 불을 켜놓거나 곁에 요강을 준비하여 즉시 소변을 볼수 있게 준비해 두세요.
⑤ 자기전 누워서 눈감고 1분정도 자는척하다가 일어나 소변을 누도록 하세요.
⑥ 낮에 소변 마려울때도 같은 방법으로 연습 시키십시오.
⑦ 가끔은 밤에 자는중 깨워서, 젖지 않았음을 칭찬해주고, 스스로 소변을 보도록 하십시오.
(단, 비몽사몽이 아닌 완전히 잠이 깨서 스스로 누어야 합니다)
⑧ 가능한 기저귀는 쓰지 않도록 하고, 혹시 실수를 한다면 젖은 이불은 빠는데 아이도 참가시키십시오.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키워주시는 것이 자신감도 함께 키워질 수 있습니다.
상담이 도움이 좀 되셨을까요?
변덕스런 날씨에 아이들 감기가 잦습니다. 몸살을 동반한 감기도 유행하고 있으니 가족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날들, 행복한 봄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