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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질 세정제를 써도 될까요?

구미 2010.04.14 11:06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9-06-18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 딸이 기저귀 발진이 자주 생기는 편입니다. 자주 씻겨주고, 기저귀도 좀 벗겨놓고 하면 낫다가도 변을 보면 또다시 발진이 빨갛게 올라옵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셔요 구미 함소아 한의원 최우진 입니다.

 

  울 아가가 기저귀 피부염이 있는가 보네요. 자주 씻겨주고 기저귀도 벗겨  놓고 하면 좋아지다가도 변을 보면 올라온다고 하셨고 또한 자주 재발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질 세정제를 사용해보라고 권유받으셨다고요.

 

      우선 기저귀안의 피부는 덥고 습기가 많고 마찰이 많이 일어나서 피부장벽에 손상이 잘 오게 되고 이차적으로는 대변이나 소변등의 자극,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악화요인이 되어 피부염이 생긴다고 봅니다. 기저귀를 벗겨 놓으면 어느정도 좋아지는 게 바로 그런 이유이겠습니다.

 

      질 속에는 적정한 산도가 유지되고있습니다. 정상균총들이 살고 있어서  유산균이 질 내의 글리코겐을 유산으로 분해하여 질 내 산도를 산성(Ph4.5)으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외부의 균들이 들어오더라도 견디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이런 자정작용으로 질이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질 속은 씻어낼 필요가 없는데 기저귀 발진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청결하게 해주고자 너무 씻게 되면 질 속의 정상적인 상태를 깨서 음부를 만지는 질염은 물론 방광염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청결히 해주려다가 안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죠.

 

     질세정제는 대개 다음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알로에등 한약성분은 부가적인 것이고 성분중에 반드시 요요드나 chlorhexidine gluconate등의 소독약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성분은 곰팡이(칸디다), 세균감염 의한 염증의 완화, 살균소독에 쓰이는 성분입니다.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부작용이 많이 생기는 것들은 아닙니다. 다만 요오드는 갑상선 이상이 있거나 신장이 약한자, chlorhexidine gluconate는 임부에는 조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선 약을 쓰지 않고 치료를 하시고 싶으면 음부를 자주 만지는 손을 우선 청결히 해주셔요. 평상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시거나 자주 씻겨서 청결히 해 주십시요. 그리고 식용식초 3-4방울을 탄 물로 외음부만 세척해주십시요. 그리고 질 안은 되도록 물을 안대면서 자정작용으로 낫게 기다려 보십니다.

 

      요오드는 6개월 이후의 아이들은 사용을 할 수 있으므로 기저귀 발진부위를 포타딘(제품명) 같은 소독약을 사용해서 소독을 해 주십시요. 요오드 0.001%희석액으로 좌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기저귀 발진크림을 발라주셔요.

 

     환경적으로는 우리 아이의 체질을 떠나서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서 다른 아이들보다 음부주위가 더 덥고 습한 환경일수 있으니 평소 더 시원하게 해주시길 바라며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시기 바랍니다. 변이 물러서 변을 자주 지릴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