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식욕을 돋을 수 있게 집에서 끊여 먹일 수있는 한약재는 뭐가 있을까요?
2010.04.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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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3-08
돌이 지난지 한달정도 되가는데요.. 아주 어릴때부터 분유먹는 양도 적었구요..잠도 잘 못자고 뒤척이면서 잘 우는 아이에다가 밥도 잘 먹지 않고 입에 담고 있는 아이입니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광주첨단함소아 윤창호원장입니다.
이제 돌이 갓 넘은 여자아이가 어려서부터 먹는 양도 적고 밤에도 푹 자지 못한데다가 계속 밥을 입에 담고 있어서 걱정이 되신다고 이렇게 문의하셨네요.
우리 아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아이의 상태를 상상해서 생각해보면 분유도 조금씩 먹어서 뱃골도 작고, 평소 먹는 양이 작으니 배가 고파서 밤에 자주 깨고 칭얼대는 상태이겠구요. 밤에 푹 자지 못하면 또 짜증이 자주 있어서 먹는 것도 힘차게 먹는게 아니라 조금씩 입에 담고 있는 그런 아이일까요? 사실 엄마가 말씀 해주신 사항이 잘 안먹는 아이들의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제 밥을 먹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씹는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맨날 부드러운 분유,우유를 먹다가 거칠한 밥을 먹게 된다면 잘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입에 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엄마 욕심에 차지 않겠구요. 진짜로 비위가 약해서 잘 안먹는 아이라면 엄마가 좀 수고스럽더라도 쫓아다니면서 한숟갈이라도 더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아이가 부드러운 음식을 찾는다고 부드러운 것만 먹이기보다는 조금 딱딱하더라도 씹어야 넘길 수 있는 음식으로 계속해서 연습을 시켜줘야 합니다. 그래야지 이후에라도 편식하지 않는 아이, 골고루 먹는 아이로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차로 마시거나 죽으로 먹을 수 있는 식욕부진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찾는다면 맥아(보리차), 무, 산약(마)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보리차를 자주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무즙을 갈아서 식후에 조금씩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마가루를 이용해서 죽을 만들어주는 것도 위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우리 아이가 77센티에 10키로라면 13개월된 아이로서는 딱 중간정도 되는 아이입니다. 많이 작게 자라는 아이는 아니므로 엄마가 조금만 더 노력하신다면 충분히 잘먹고 잘자라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에 독감이 유행하면서 고열과 심한기침으로 아이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네요. 우리 아이가 감기를 잘 이겨내고 쉽게 걸리지 않도록 바라겠습니다. 엄마, 아빠도 물론 조심하셔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