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잘 안먹으라고 해요
인천 계양
2010.04.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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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5-06-30
밥을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먹고 안먹어요.예를 들어 카레,김등 몇가지 없어요? 계란반찬은 어쩔때는 먹고 안먹을때도 많아요.좋아하는것은 사탕,초콜릿,요구르트,빵등 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인천 계양함소아 김지영원장입니다..
어머님께서 문의하신 것을 다시 정리해 보자면,
4살 반 된 우리 다윤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려하고 편식도 심하고
가끔 배앓이도 자주 하고 감기를 계속 달고 있는 듯 하여 문의를 주셨네요..
좋은 것만 주고 싶고 잘 먹이고 싶은 우리 어머님들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안타까운 마음이실 듯 합니다.
식욕부진이 장기화 될 경우 면역력 형성, 그리고 성장과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어머님들이 마음을 많이 쓰게 됩니다.
다윤이의 경우 현재 다소 작게 자라서. 키의 경우 또래 친구들 100명을 작은 순서대로 세워두었을 때에 앞에서 33등 가량, 몸무게의 경우 키에 비하여 더 적게 나가서 앞으세 20등 가량 됩니다.
우선, 밥 잘 안 먹으려고 하는 경우
첫째는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면 속이 더부룩해서 입맛도 없고 체중도 잘 늘지 않습니다. 둘째는 속 열이 많아서 인 경우인데, 위장에 열이 적당하면 소화도 잘 되고 입맛도 좋지만, 열이 많으면 위장 활동을 둔화시켜 입맛을 잃게 됩니다. 셋째는 성격이 예민한데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즉 평소 예민한 아이가 갑작스런 환경변화나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무언가를 먹었을 때에 몸에서 불편한 상황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직접 진료하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평소 배앓이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아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아이이거나, 잦은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입맛이 함께 떨어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거나 그 외 다른 이유들로 인하여 소화기에 불편함이 있는 상황으로 의심이 됩니다. 현재 단체생활 여부나 양육환경 등은 알수 없으나. 최근 단체생활을 시작하였다거나 한 경우는 스트레스의 영향도 고려의 대상이 될 듯 합니다.
또한, 배변양상과 수면양상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아이를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가까운 소아과 전문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우리 다윤이의 체질과 상태에 대하여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선 가정에서 이렇게 해 주세요.
뱃고래가 작은 아이는 정해진 양을 먹이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이셔서 뱃고래를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간 편식을 하더라도 일단 먹는 양을 늘려 뱃고래를 늘려야하고 그 다음 골고루 먹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비록 식사량이 처음에는 어른 1-2숟가락으로 적다하더라도 아기가 잘 받아먹으면 칭찬을 해주시고 식사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아기도 차츰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 식사량도 늘어 갑니다. 야단을 치거나 밥그릇을 들고 따라다니면 안 먹는 아이를 더 안 먹도록 부추기는 셈이 됩니다
열이 많은 아이는 신선한 아채와 해조류로 열을 풀어주세요. 쓴맛이 나는 채소도 열을 식혀주고 소화를 도와주어 좋습니다. 소 보리, 조, 통밀을 섞어서 잡곡밥을 먹도록 하고 상추, 시금치, 참나물, 치커리 등 채소를 많이 먹어서 속 열을 풀어주고 각종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도록 합니다. 매운 음식은 아이의 속 열을 더 조장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위기능을 도와주고 스트레를 줄여주는 매 마사지를 해주세요 비위 기능을 살려주는 맛사지는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하는 배 마사지법은 비위기능을 보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복부에 손을 가볍게 올려놓고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50-100회 만져주세요. 엄지와 검지 사이의 살이 옴폭한 부위(합곡)부위를 부드럽게 여러 번 눌러줍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맛사지는 옆구리는 정서나 스트레스에 관련된 경락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양 손바닥으로 아이의 겨드랑이 밑에서 허리까지 위에서 아래쪽으로 50-100회 정도 비벼주세요.
식단을 다양하게 하세요. 아기가 몇 가지 음식으로만 식단을 짜면 편식을 하기 쉽고 영양부족이 되면 식욕이 떨어지기 쉬우니 같은 음식을 며칠씩 계속 먹이지 마셔요
야채 싫어하는 아이는 고기 완자 속에 야채를 잘게 썰거나 갈아서 먹게 해주셔요 김밥 유뷰초밥 이나 오물렛 계란찜 전 튀김등 눈에 보이지 않게 주세요. 고기를 싫어하는 아이는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이므로 만두나 햄버거 김밥 등 아이가 좋아하는 형태로 만 들어 주시고 그래도 안 먹는다면 두부나 생선 등의 섭취를 늘려주셔야 합니다.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는 두유로 바꿔 먹이셔도 되도 치이즈 먹이셔도 괜찮아요
아기가 배를 고파하는 시점을 잘 파악해서 그때 분유나 군것질이 아닌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끈기 있게 노력해 주세요. 간식과 식사는 2시간 간격으로 줍니다.
가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밥 먹는 일을 즐겁게 느끼도록 유도해 보세요. 아이와 밥을 친하게 할 때는 밥을 꼭 밥그릇에 담아야 한다는, 혹은 밥과 국을 꼭 함께 주어야 한다는 등의 고정 관념을 버리고 그릇을 바꾸어 보고, 밥 모양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고, 아이가 아파서 먹지 못할 때는 씹고 삼키기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싸가지고 밖에서 먹이시는 방법도 여기에 속합니다.
혹 우리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단 맛이 강한 간식을 많이 주시지는 않으신가요? 아이가 좋아한다고 과일, 과자류, 인스턴트 음식, 콜라 등의 탄산음료, 초코렛,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로 만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간식양이 늘어, 주식인 밥과 반찬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간식 섭취량을 줄이시고. 간식 먹는 횟수를 줄인다면, 식사량이 조금 늘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