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째 되는 아기가...갑자기... 태열이 너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구리
2010.04.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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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0-3-16
태어나서 3주경부터 태열기가 시작되었구요
4주쯤 되니까... 눈썹에도... 볼에 나는 것들보다 훨씬 작은 것들이
엄청 생기고... 볼에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또 ?
4주쯤 되니까... 눈썹에도... 볼에 나는 것들보다 훨씬 작은 것들이
엄청 생기고... 볼에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또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구리함소아한의원 정의령 원장입니다.
아가의 태열이 심해져 많이 심란해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태열은 신생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도 하는데 2개월까지는 심합니다. 보통2개월 까지는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점을 찍고서 수그러 들기 시작해서 100일 사진 찍기 전까지만 예뻐지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아가들 소화기는 아직 미완성 상태라 이래저래 변비가 생겼다 설사를 했다 하면서 소화하는 연습중입니다. 한번씩 소화불량이 오기도 합니다. 어머님이 적어주신 글로 보아 확실히 요 며칠은 소화가 다소 불량한 상태이긴 하네요.
따라서 제 판단으로는 아가 태열이 심해진 이유는 1. 때가 되어서 와 2. 소화가 안좋아서 둘 다입니다. 엄마가 마신 두유가 모유를 통해 영향을 주었을 확률은 이 두가지에 비해 현격하게 낮습니다. 사실 거의 영향 없다고 판단합니다. 콩이든 우유든 알러지를 일으키는 경우는 콩이나 우유의 단백질이 알러젠이 되기 때문인데 단백질은 고분자(덩치가 커서)라 모유로 통과되지 않습니다. 물론 뚜렷한 알러지 경향, 아토피 경향이 있는 아가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먹는것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엄마 먹는것과 아가 피부와의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자, 그러면 다음은 '그럼 어떡할까요' 인데
우선 한약은 아가에게는 일러도 한~ 참 이릅니다. 내원하셔도 약 안드립니다. 부모님에게 알러지 가족력이 뚜렷하다거나 아가에게 알러지 경향이 뚜렷해 보여 아토피 위험성이 높다면 그때는 엄마 모유를 통해 아가에게 약을 전달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수 있지만 그보다는 우선은 입욕제, 로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제 등으로 생활관리는 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말씀드린대로 태열은 어차파 2개월까지는 지속되게 마련입니다. 여유있게 마음을 먹으셔야 합니다만 그렇다고 마냥 내버려두기는 마음이 아픕니다. 1. 시원하게 해주기 :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애 감기걸릴정도로 춥게 만들면 안되고요. 2. 너무 자주 씻지 않기 : 비누(모든 세제)등은 피부 보호막도 씻어냅니다. 비누사용목욕은 주2-3회만 하도록 하고 비누도 잘 선택해서 쓰세요. 3. 입욕제 : 목욕물에 풀어쓰는 종류의 아토피용 입욕제는 태열도 완화해주고 비누도 덜 사용하게 해줄수 있습니다. 4. 보습제 : 아토피용 보습제 써도 됩니다. 아토피용이 일반용보다 유분이 적어 자극이 적기때문에 태열에도 더 좋습니다. 보습제는 인공적으로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의미가 있고 진정성분이 포함된 경우 태열 완화도 도와줍니다. 5. 유산균제제 : 장이 튼튼해야 알러지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져 아토피 예방도 됩니다.
현재 아가가 변도 원활하게 보고있지 않으므로 유산균제제(가급적이면 고급형)를 먹이는 게 1석2조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입욕제 사용은 피부 발산을 도와줘 태열정도를 완화하거나 좀더 빨리 호전되도록 도울수 있으므로 사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제품들은 함소아에서 구하실수도 있으며 기타 다른 좋은 브랜드의 좋은 상품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가가 빨리 좋아지길 바랍니다. 첫 아이면 매일매일 카메라로 담기 바쁠텐데 피부가 그러면 얼마나 안쓰럽겠습니까. 어서어서 호전되고 매일매일이 행복한 육아생활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참. 태열이 4-5개월이후에도 지속시에는 그때는 내원해서 치료받으세요. 안녕히계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