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열과 지루성피부염
2010.04.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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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3-9
저희 아기가 처음에는 태열이 있다가 약 한달전부터 지루성피부염이 생겼는데요
주변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내성이 생긴다고 쓰지 말라고 해서 괜찮다는 로션으로 ?
주변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내성이 생긴다고 쓰지 말라고 해서 괜찮다는 로션으로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서대문 함소아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봄비도 간간히 내리고 아직 일교차가 조금은 느껴지네요^^ 외출하실 때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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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는 시환이의 피부증상에 대해서 상담 원하셨는데요
수유는 시환이의 개월 수와 몸무게를 고려했을 때 1회량 120ml 에 하루 6~7회 먹이시는 것이 적당하나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분출하듯이 토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역류하는 경우라면 위의 모양이 아직 미숙해서 나타나는 생리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분유보다 모유가 아이에게 더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혼합수유를 하시더라도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마시고, 분유를 먹였을 때 아이 피부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면 분유를 바꿔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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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은 태중에서 받은 열독을 서서히 발산해 나가는 과정이 소화불량, 더운환경, 스트레스, 감기 등으로 방해를 받아서 피부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얼굴 아래로 퍼지지가 않으면 대체적으로 돌 이전에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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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은 태열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환이처럼 열이 많고 땀을 잘 흘리는 아이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개월의 영아는 피지 조절이 되지 않아 지루성 피부염이 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조절되지 않는다면 한방에서는 습열로 인한 증상이라고 보고 습열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목 주변에 붉은 반점은 제가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이 개월수에는 땀이 많이 차고 축축해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목욕 잘 해주시고, 수시로 닦아주시고, 말려주신 다음 경과 관잘해주세요.
시환이가 아직 어려서 태열이나, 목 주변의 땀띠같은 붉은 반점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이가 좀더 자라서 자연스레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굳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시환이처럼 땀이 많고, 열이 많은 타입의 아이는 나중에라도 아토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가 불안한 아이들인 경우 6개월전후에 이유식을 시작할 때가 피부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유식 시작할 무렵에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시환이 피부 상태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 전이라도 현 상태보다 나빠지거나 좋아지지 않는다면 그전에 진료받으세요.
출산하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이 보기가 정신 없으시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어머님도 몸 조리 잘 하시고, 시환이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