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04.29 12:26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07-09-30
계속 한의원을 방문한다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미뤘네요.
이번 기회에 상담하고 찾아 가려고 합니다.
그전에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 다니면서 없던 변비가 생기고
요즘?
이번 기회에 상담하고 찾아 가려고 합니다.
그전에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 다니면서 없던 변비가 생기고
요즘?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부산 서면 함소아 김민석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변비의 증상을 보이고 있군요.
변비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변비라고 진단 내리는 기준도 명확하진 않습니다. 변을 보는 것은 아이의 체질에 따라 기간, 변의 무른 정도가 제각기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하루에 두세번씩 대변을 보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일주일에 한번만 화장실에 가기도 하지만 대변을 보는 패턴이 규칙적이고 불편함이 없다면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비란 배변 횟수가 적은 것만이 아니라 변이 딱딱하고 변을 볼때 아파하고 오래 걸리는 증상입니다.
변비의 원인은 대부분 음식과 관련이 됩니다. 편식으로, 수분이나 섬유질이 부족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섬유질이 거의 없는 우유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또 대소변 가리기 교육이 무리한 경우나 낯선 환경에서 변을 너무 오래 참아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변비를 비, 위, 대장의 문제로 보고 비위에서 영양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거나, 수분대사가 잘 조절되지 않거나, 비위나 장에 열이 많거나, 대장이 차거나, 대변을 배설시키는 힘이 부족한 경우에 변비가 잘 생긴다고 봅니다. 이밖에 대소변 가리기 교육이 무리하거나 환경이 변한 것과 같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기운의 순환이 안 되는 경우에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아이들의 변비는 크게 두가지 타입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장이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해서 생기는 변비가 있습니다. 장에 열이 많아서 대변으로부터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하여 변이 단단해지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차가운 성질의 약물과 촉촉하게 적셔주는 성질의 약물로 처방을 구성하여 장의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기운이 부족해서 장이 운동을 못해서 생기는 변비가 있습니다. 장의 기운이 부족하여 변비가 생긴 것으로 허약한 아이들에게 많습니다. 성장이 부진하면서 무기력하고 머리털이 잘 부스러지거나 빠지고 피부가 거친 아이가 변비가 있을때 이에 해당합니다. 전신에 기와 진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변비이므로 장을 치료하면서 기와 진액을 함께 보충해주는 치료를 합니다.
가정에서는 1. 군것질을 줄이고 밥과 반찬을 잘 먹게 해주세요. 2.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짜 주시고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주세요. 3. 장마사지와 배변촉진운동을 해주세요. 4. 대변을 보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이의 변비가 지속되어 내원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환절기에 우리 아이와 가족분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