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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2010.05.08 08:5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8-11-19
우리딸래미는 너무 힘들어해요..하루에 한번씩 오전아니면 저녁에 매일대변을봅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너무너무 힘들어해요..방귀뀌고 30분~1시간전부터 징징거린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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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마포 함소아 최승용원장입니다.

철쭉꽃이 만발한 5월의 주말이네요. 가족모두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성장 상태를 점검합니다.

현재, 민지의 성장세를 보면 또래 100명을 작은 아이부터 줄 세워 놓았다고 할 때, 키는 앞에서 13번째로 작은 편이며, 체중은 52번째로 평균 정도에 해당됩니다. 키에 비해서는 약간 통통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생후 3돌까지는 일생 중 가장 빨리 자라는 성장의 급속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잔병치레 없이 최대한 잘 자랄 수 있도록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없는지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대변을 볼 때 매우 힘들어하면서 아주 딱딱한 변을 보고, 피까지 묻어나오는 상황이라고 하니 어머님께서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를 주셨네요. 방귀도 많고 변보기 1시간 전부터 힘들어하는 정도인데, 소아과에서 3주 동안 복용한 양약도 효과가 없어서 많이 걱정이 되시는군요.

 

대변보기 힘들어 하는 이유.

아이들의 변비는 소화기가 전반적으로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대장의 운동이 원활하지 않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히 방귀가 잦은 경우라면 장에 가스가 쉽게 차고 조금만 먹어도 늘 배가 빵빵한 아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이 오랜 시간 장에 머무르다 보니 수분 흡수가 지나치게 이루어져 변이 단단하게 굳고, 단단한 변을 배출하려다 보니 과도하게 힘이 들어 아이는 변 보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출혈까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는 대변보는 일을 더욱 싫어하게 되고, 대변보기를 기피하다보니 변이 대장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더욱 더 변이 단단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속열을 다스리는 것이 대변보는 시간을 즐겁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변이 단단한 아이들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속열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속열이 많은 아이들은 대개 더위를 타고, 찬 것을 좋아하며, 혀 끝이 붉은 편입니다. 또한 입 냄새가 심하고, 잘 때는 베개가 젖도록 땀을 흘리고, 온 방을 굴러다니거나 엉덩이를 쳐들고 자기도 합니다. 배에 가스가 차서 속이 그득하다 보니, 입맛도 없고 잘 먹지 않으며 자꾸 시원한 것이나 단 것만 찾기도 하지요. 민지의 경우, 매일 대변을 보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변이 딱딱한 정도가 심하여 출혈까지 생길 정도라면 반드시 먼저 그 속열을 다스려 장을 편안하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 야채를 많이 먹이고, 자주 장 마사지를 해주세요.

변비가 있는 아이를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먼저, 물을 많이 먹여주시고(하루에 600cc이상), 속열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신선한 야채나 현미밥 위주로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이의 배를 자주 마사지하여 장 운동을 촉진하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요구르트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효과는 제한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매일 아침 식사후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하여 변기에 앉히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아이의 속열을 다스리고, 장의 기능을 돕는 한약처방을 복용하면서 고농축 유산균 영양제를 병행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근본적인 변비 치료를 위해서는 내원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아이의 전반적인 몸 상태와 체질에 대한 진단 후에 가능할 것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내원하셔서 아이의 변비에 대한 근본적 치료 및 성장 상담도 받아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전화주시면 편하신 시간으로 예약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