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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다가 울어요

2010.05.10 09:47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6-03-21
며칠전부터 아이가 밤에 자다가 심하게 울어요.그전에도 가끔 자다가 울기는 했는데 이번처럼 심하지는 않았어요.심하게 울기시작한건 5일 되었어요.자다가 깨서 악을 쓰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김해 함소아 한의원 송성문 원장입니다.


아이가 밤이면 간헐적으로 울고 깊이 자지 않는 증상을 한방에서는 야제증이라고 합니다. 어린 아기들은 위장에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없어 자주 배가 고프고, 신경도 발달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므로 자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 야제증의 원인은 기체(氣滯)입니다. 기가 잘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었다는 뜻으로, 밤에는 안으로 숨어있어야 할 기가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떠있어서 야제증이 생깁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①소화기가 약하고 찰 때(臟寒脾冷) : 위나 장이 약하여 젖이나 음식에 체한 경우로 손발이 차고 이마에는 미열이 있으며 대변에서 신 냄새가 나고 식욕이 없는 경우입니다.
②심장에 열이 있을 때(心熱不寧) : 낮에는 가만히 있지 않고 놀다가 밤에 잠을 자다가 깨서 심하게 우는 경우로 울음소리가 높고 예리합니다.
③입 속에 염증이 있을 때(口瘡重舌) : 구내염이나 아구창이 있는 경우입니다. 물론 다른 불편이 있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놀랐을 때(客惡) : 아이가 낮에 무엇에 놀란 경우로, 자다가 깜짝 놀라면서 큰소리로 울고 양 눈을 부릅뜨기도 하며 눈썹사이의 미간이 푸른색을 띄기도 합니다.


보통 야제증상은 3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편인데요. 5살정도 되는 아이들이 괜찮다가 갑자기 야제증상이 생기는 것은 위의 경우중 4번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 주변의 환경이 달라졌거나(어린이집, 사는집, 같이사는 사람들) 크게 놀란경우(부부싸움, 심한 꾸지람, 물리적인 충격)에 잘 생기게 됩니다.
이런 야제증상을 보인다면 크게 놀라서 오장육부중 어느 장기의 기운이 손상을 받았는지 잘 살펴서 해당 장기의 기운을 잘 조절해 주어야합니다.
물론 그보다 먼저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아이를 더 자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구요.


일단 집에서는 아래와 같이 해주세요.


* 아이의 수면환경
아이들에게는 어른보다 좀 서늘한 것이 좋습니다. 주위는 소란스럽지 않아야 하고 방의 밝기도 아이가 편안해하는 정도로 조절해 주십시오.


* 습관
몸이 불편해서 생기는 야제증이 아니라 습관 때문에 계속 잠을 깨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자기 전에 TV를 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예민한 아이나 두 돌 전의 아이는 아예 TV를 보지 않도록 합니다. 밤에 먹는 습관이 있는 아이들은 계속 밤에 배가 고파 깨서 울게 되므로 이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궁금하신점은 해결되셨는지요...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