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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돌까지 체중 성장이 중요한 이유

2010.05.10 20:46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7-09-07
며칠 전 어린이집 가기 전 홍삼 복용에 대해서 여쭈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딸이 키는 평균보다 크고 몸무게는 적게 나가는 마른 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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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덕천함소아한의원 길상용 원장입니다.



앞서 드린 답 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오늘은 아이의 성장과 관련하여 문의를 주셨네요.



사람의 성장시기는 크게 보면 네 단계로 나눕니다.

1단계는 출생부터?만 2살(또는 3살)까지는 사람의 일평생에서 가장 많이 자라는 시기로 제1발육급진기(1차급성장기)라고 합니다.

2단계는 만 2살(또는 3살)부터?사춘기까지로 매년 완만하게 4-6cm이 자라는 시기입니다.

3단계는 사춘기로 다시 한번 급속도로 자라는데 제2발육급진기(2차급성장기)라고 합니다.

4단계는 사춘기 이후로 성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중에서 제1발육급진기(1차급성장기)는 학자들에 따라 생후 24개월-36개월까지 조금씩 주장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그래서 요즘 진료실에서 설명드릴 때는 넓게 36개월까지로 말씀 드립니다.

이 시기의 특징은 움직임이 적을 때도 급격한 성장을 하기 위해 영양소와 에너지가 필요하고(통상적으로 돌까지) 움직임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많고 다양한 영양소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 때 충분한 영양과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는지를 확인할 때, 연령이 어릴수록 체중의 증가율을 중심으로 해서 보게 되고(신장의 증가율을 안 본다는 것이 아닙니다), 연령이 들수록 체중과 신장의 증가율을 같이 보게 됩니다. 어릴 때 체중의 증가율을 중심으로 보는 것은 태어날 때 체중의 2배가 되는 시기는 통상 3-4개월 정도이지만, 태어날 때 키의 2배가 되는 시기는 3년 이상이 걸립니다. 따라서 변화의 정도를 체크하기가 체중이 훨씬 정확하고 쉽습니다.(아이들의 키를 정확하게 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36개월까지는 체중의 증가 및 증가율이 중요한 요인이기에 아이가 설령 비만처럼 보이더라도 비만 치료를 위한 음식관리 등은 하지 않는 것 입니다. 하지만 어머님 말씀처럼 만 3돌(36개월)까지 체중을 열심히 불리라는 의미는 아니고 증가율을 체크해서 살펴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사춘기(2차급성장기)에서 비만은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어릴 때와는 다르게 비만이 성숙을 촉진시켜서 2차급성장기가 빨리 들어와서 빨리 마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사춘기 시기에 비만은 성장의 저해 요소입니다.)



아이의 경우는 앞서의 답글에도 말씀드렸지만 키와 체중의 상대적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즉 균형이 맞지 않는 편 입니다.)



참고로 집에서 성장에 관계되어 하실 수 있는 것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숙면 : 성장 호르몬은 대부분 잠자는 동안 분비되며 특히 깊은 잠을 잘 때 더 잘 분비됩니다. 잠자는 시간도 가능하면 10시 이전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2) 균형 있는 식사 : 단백질, 칼슘, 비타민과 무기질, 당분, 지방 등의 영양소는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들입니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은 가장 중요하여 성장기에 요구되는 단백질의 양은 성인의 약 3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비만은 도리어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급성장기의 영양 : 만 30개월까지의 성장 속도는 성장의 어떤 단계보다도 폭발적입니다. 이 시기에 성장에 장애를 주는 요인은 이후의 최종 신장치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므로 이 시기에 질병이 없게 하고 충분한 영양공급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적당한 운동 : 하루 약 2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판이 있는 무릎뼈에 자극을 주며 전신을 골고루 움직일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칭이나 체조, 조깅, 수영, 배구, 농구 등이 도움이 됩니다. 심한 운동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는 것은 해롭습니다.

5) 자신감과 여유 :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이것이 지나치거나 계속되면 성장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방해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항상 ‘클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만 그래도 한번씩 일교차가 심하게 벌어져서 아직도 감기환자가 많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아이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