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제증인거 같은데요..
인천
2010.05.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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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11-02
이제 18개월 된 남아인데요.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잠들고 한시간이나 두시간 후쯤 되면 악~ 소리를 지르며 눈도 못 뜨고 울기만 합니다. 등을 토닥이거나 손 잡아줘도 안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인천 함소아 양승헌 원장입니다.
아이가 자꾸 깨는 것과 잦은 감기로 문의주셨네요.
아이의 수면 습관이 좋지 못 하면 모든 가족들이 힘들어하기 바련입니다. 하루라도 잘 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 야제
일반적으로 출생후에 심했다가도 백일, 6개월, 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점점 더 심해 진다면 원인을 찾아봐서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 야제증의 원인은 기가 잘 순환하지 못하고 밤에는 안으로 숨어있어야 할 기가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떠 있어서 생긴다고 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야제증의 원인은 크게 심장에 열이 있을때, 비위(소화기)가 약하거나 찰 때, 크게 놀랐을때로 구분됩니다.
# 야제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아이가 울고 보챌 때는 다른 병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야제증은 각 원인에 따라 소화기 문제로 판단될 경우 기운을 보하고 잘 통하게 하여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을 쓰고,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 열을 식히는 약을 처방합니다. 입 속에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묽은 죽염물로 자주 씻어주도록 합니다. 아이가 놀란 경우에는 심장을 안정시키는 소아용 우황청심환이나 사청환을 물에 개어 먹이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중이염이나 복통, 산통 등으로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고 방안의 온도가 덥거나 기저귀가 젖어도 아이는 잠투정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도 적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숙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아이가 잘 때는 주위가 소란스럽지 않게 하고, 방의 밝기도 어둡게 조절해야 합니다. 수면 환경과 더불어 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이지만, 야제증 또한 아직은 신진대사의 균형과 리듬이 불안정하여 생기는 현상이므로, 아이가 성장과 함께 건강의 균형을 이루고, 불리한 조건을 조절해주므로 지금의 불편한 증상을 돕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토대를 만드는 노력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자라는 과정의 홍역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 잦은 감기와 중이염
마지막으로 잦은 감기와 중이염은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기로 인한 열과 콧물, 기침 등은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기운과 싸우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보통 1주일이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감기를 떨치게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 병을 이길 힘이 약하거나, 감기를 유발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감기가 쉬 낫지 않고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친구들의 경우 코와 귀가 연결된 이관이라는 부분이 자주 막혀 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하구요.
# 이렇게 치료해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서 면역력을 높여 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감기에 아예 안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감기를 이겨내는 힘이 좋아지면 증상이 덜하거나 쉽게 이겨낼 수 있고 길게는 조금이라도 감기에 덜 걸리게 될 수 있답니다.
# 봄이의 성장
지금 봄이의 성장상태를 살펴보았을때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손해보고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래 100명을 기준으로 작은아이 1번, 큰아이 100번이라고 가정한다면 봄이는 키는 20번, 체중은 34번째 정도가 되겠네요. 3돌까지는 1차 급성장기로 불리우는 시기로 아이의 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때 잦은 잔병치레 혹은 잠을 잘 못 잔다면 아이가 크는데도 방해가 되겠지요. 가능하시다면 얼른 아이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시고 상담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저희 병원이 아니더라도 우선 편하신데도 소아전문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진료 통해 상담받으시고 치료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아이가 지금은 힘든 과정을 잘 이기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