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감기...
2010.05.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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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8-07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ㅠㅠ 3달전부터 아토피 진단을 받아서 소아과에서 보습제를 바르니 피부는 깨끗해 졌는데요...기관지가 약하다고 하네요...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부산 서면 함소아 김민석 원장입니다.
8개월인 우리 아기가 폐렴, 중이염 등의 잦은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군요.
감기로 인한 열과 콧물, 기침 등은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기운과 싸우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보통 1주일이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감기를 떨치게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 병을 이길 힘이 약하거나, 감기를 유발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감기가 쉬 낫지 않고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체생활을 시작하거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에서 잦은감기가 흔히 나타납니다.
**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세요.**
건조하고 차가운 외부 공기를, 순식간에 열대의 공기처럼 높은 36.5도로 데워주고, 폐를 손상시키 않을 정도의 적절한 습도를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부위가 코입니다. 폐기능이 약한 아이들은 이런 데워주는 기능이 모자랄 때 밀고들어오는 건고하고 찬 공기를 막기 위해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동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코를 건강하게 하면서 더불어 폐기능을 강화해야 하지요. 한방에서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한약치료와 침치료 등은 이러한 방향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감기에 아예 안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감기를 이겨내는 힘이 좋아지면 증상이 덜하거나 쉽게 이겨낼 수 있고 길게는 조금이라도 감기에 덜 걸리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소모된 정기를 보강해서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생활속 점검**
더불어 혹시 우리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는지, 물을 많이 마시는지, 집안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어떻게 조절하고 계시는 지 등의 제반 증상 및 이와 관련한 주변환경,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이나 영양섭취와 관련된 식습관 등을 살피게 됩니다. 이들중 감기를 오래 앓거나 잦게 하는 습관이 있지는 않는지 살펴 이 부분을 교정하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는 옷이 젖었을 때 빨리 갈아입혀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감기가 새로 걸리지 않겠지요. 또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큰 경우 아이들이 감기가 잦기 쉽습니다.
또 일찍 재우셔야 면역력이 성장합니다. 수면시간이 너무 늦지 않은지, 잠자다 찬 바닥으로 굴러가거나 창문 밑으로 굴러가 새벽녁 찬 기운에 감기가 심해지거나 낫지 않는 것은 아닌지도 살펴주세요. 제철채소나 과일 등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고 기타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면역력의 증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잦은감기로 계속 고생한다면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아이의 건강상태도 점검받으시고, 잦은 감기에 대해 대비해주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어서 감기 이겨내고 튼튼하고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