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꾸 팬티에 오줌을 지려요
분당
2010.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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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5-10-17
오줌을 가리는게 늦은편이긴 하지만 지리는건 가끔 그랬는데 요즘은 매일이네요...제가 직장을 다녀서 어린이집에 보내긴하지만 갔다오면 냄새가 넘 심하게 나네요...주말?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함소아 한의원 변순임 원장입니다.
직장때문에 아이를 세심히 돌봐주기 어려운 엄마의 마음에 가슴이 짠해집니다.
한방에서 보는 유뇨증은
1. 성장과정에서 신, 방광계통의 발달이 미숙하고, 기능이 약하다고 보는 경우
2. 속열이 많은 경우
3. 심리적인 경우
정도로 나눠 볼 수 있을 텐데요, 각각에 따라 치료약재와 방법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아무래도 직접 진료를 보신 경우에 한해 말씀드릴 수 있을텐데요,
올려주신 내용만을 보았을 때, 소변이 나오는 것을 못 느끼거나 뇨의를 못 느끼는 아이라기 보다는, 마려워도 참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혹 아이가 수줍음이 많거나, 하고 싶은 말을 적절히 표현하는데 어려워하는 친구는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유치원에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왠지 어떤 이유에서건 불편하게 느껴져 참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만약 이러한 부분이 조금이라도 의심되신다면,
1. 혼내지 마세요.
따님의 증상은 성숙의 지연이지 고의가 아니겠지요... 따라서 아이를 혼내시거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말 등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 화장실에 가는 연습을 엄마랑 집에서도 해보세요. 엄마가 선생님역할을 하고, 따님이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때 어떻게 할지를 연습시키시는 것이지요. 잘하면 칭찬하시고요.
2.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평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의사표시를 하고, 혼자 잘 소변을 보면 그에 대해 충분히 칭찬해주시고, 그럴 때마다 달력에 스티커를 붙이면서 스티커의 갯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기억하게 하세요.
혹 팬티가 젖지 않고 돌아오는 날이 있으면 그날도 역시 마찬가지로 충분히 칭찬해주시고요.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방과기능이 약하거나 속열이 많다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한약이나 침구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위축되고 소심한 아이로 자라지 않도록 신경써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성장상태를 말씀드립니다.
또래 100명과 비교하여 작은 아이 1번, 큰 아이 100번이라고 할 때, 키는 38번, 몸무게는 48번으로 자라고 있네요. 평균보다 약간 작은 편이기는 합니다만, 큰 무리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기타 다른 궁금사항이 생기면 다시 문의주시고요.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