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안먹어요...
중랑
2010.05.18 13:21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1 2008-09-20
돌까지는 맨밥도 잘먹었습니다. 가리는것없이 콩밥도 잘먹고 고기도 잘먹었는데 돌지나서는 밥하고 고기를 안먹습니다. 밥과 반찬을 주면 반찬만 주워먹고 밥은 한 2~3숟가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중랑 함소아 한의원 이유진 원장입니다.
아이들의 식욕부진으로 문의 주셨네요. 돌 전까지는 잘 먹다가 갑자기 밥을 안 먹는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먼저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아이의 키와 체중으로 발육 상태를 보면 같이 생일인 남자아이 100명 중 작은 아이를 1번, 큰 아이를 100번이라 한다면 현재 아이는 키는 93번, 체중은 52번에 해당합니다. 키는 또래에 비해 굉장히 큰 편인데 비해 체중은 키보다 훨씬 적게 나가 마른 편에 해당하네요.
한방에서 보는 식욕부진의 원인으로는,
첫째, 비위가 허약한 타입일 수 있습니다. 소화기가 차고 멀미나 구토가 잦거나 흔히 말하는 뱃꼴이 작은 타입입니다. 이런 타입은 꾸준한 소화기 보강이 필요합니다. 위의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약을 먹는다고 해서 갑자기 밥을 너무 잘 먹는다거나 살이 확 찐다거나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전보다 밥을 좀 더 찾고 잘 먹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속열이 많은 타입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고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탄다거나, 물 종류의 마시는 것은 잘 찾는 경우에 속합니다. 가끔 변비끼가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속열을 푸는 한약을 쓰면 식욕부진이 많이 개선됩니다.
셋째, 호흡기가 약한 타입일 수 있습니다. 감기를 달고 살거나 콧물, 코막힘이 2주 이상 오래 가는 등 비염이나 축농증 소인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밤에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면 당연히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성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잦은 감기로 고생을 한다면 아이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그쪽으로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게 됩니다. 호흡기가 약하면 소화기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더구나 항생제 등 양약을 오래 먹은 아이라면 속이 냉해져 복통, 설사를 하고 입맛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감기나 비염 등을 한약으로 치료하면서 호흡기, 소화기 면역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넷째, 만성식체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주 잘 먹던 아이가 폭식이나 편식, 잘 씹지 않고 삼키는 버릇, 밤 늦게 먹고 자는 습관 등으로 인해 쳇기가 쌓여서 만성이 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급성 쳇기의 경우에는 토하거나 설사, 복통 등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만성인 경우에는 서서히 나타나 어머님들이 그냥 지나치실 수 있지요. 배가 유난히 빵빵하거나 입냄새가 나거나 헛구역질, 심하면 구토나 변비, 설사를 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만성 식체를 풀면서 소화기 면역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아이가 어떤 타입일 지는 진찰을 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네요.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으로만 보면 아이는 만성 식체 증후군에 해당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조만간 소아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자세한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식욕부진의 한방 치료는 아이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과 소화기를 보강하는 침치료를 하게 됩니다.
어머님께서 집에서 우선 해주실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배꼽 주위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배맛사지를 자주 해주세요. 또한 자기 전에 우유나 다른 군것질거리를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자기 전 공복을 1~2시간 정도 유지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 돌 까지는 1차 성장 급진기로 지금 식욕부진이 이어진다면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세 돌까지는 체중 증가가 최종 성장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안 먹는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한 숟가락이라도 따라다니면서 먹이셔서 체중이 늘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커서 감기도 많은데요, 감기 조심하시고 아이가 건강하게 크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어머니
중랑 함소아 한의원 이유진 원장입니다.
아이들의 식욕부진으로 문의 주셨네요. 돌 전까지는 잘 먹다가 갑자기 밥을 안 먹는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먼저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아이의 키와 체중으로 발육 상태를 보면 같이 생일인 남자아이 100명 중 작은 아이를 1번, 큰 아이를 100번이라 한다면 현재 아이는 키는 93번, 체중은 52번에 해당합니다. 키는 또래에 비해 굉장히 큰 편인데 비해 체중은 키보다 훨씬 적게 나가 마른 편에 해당하네요.
한방에서 보는 식욕부진의 원인으로는,
첫째, 비위가 허약한 타입일 수 있습니다. 소화기가 차고 멀미나 구토가 잦거나 흔히 말하는 뱃꼴이 작은 타입입니다. 이런 타입은 꾸준한 소화기 보강이 필요합니다. 위의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약을 먹는다고 해서 갑자기 밥을 너무 잘 먹는다거나 살이 확 찐다거나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전보다 밥을 좀 더 찾고 잘 먹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속열이 많은 타입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고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탄다거나, 물 종류의 마시는 것은 잘 찾는 경우에 속합니다. 가끔 변비끼가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속열을 푸는 한약을 쓰면 식욕부진이 많이 개선됩니다.
셋째, 호흡기가 약한 타입일 수 있습니다. 감기를 달고 살거나 콧물, 코막힘이 2주 이상 오래 가는 등 비염이나 축농증 소인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밤에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면 당연히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성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잦은 감기로 고생을 한다면 아이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그쪽으로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게 됩니다. 호흡기가 약하면 소화기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더구나 항생제 등 양약을 오래 먹은 아이라면 속이 냉해져 복통, 설사를 하고 입맛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감기나 비염 등을 한약으로 치료하면서 호흡기, 소화기 면역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넷째, 만성식체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주 잘 먹던 아이가 폭식이나 편식, 잘 씹지 않고 삼키는 버릇, 밤 늦게 먹고 자는 습관 등으로 인해 쳇기가 쌓여서 만성이 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급성 쳇기의 경우에는 토하거나 설사, 복통 등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만성인 경우에는 서서히 나타나 어머님들이 그냥 지나치실 수 있지요. 배가 유난히 빵빵하거나 입냄새가 나거나 헛구역질, 심하면 구토나 변비, 설사를 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만성 식체를 풀면서 소화기 면역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아이가 어떤 타입일 지는 진찰을 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네요.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으로만 보면 아이는 만성 식체 증후군에 해당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조만간 소아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자세한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식욕부진의 한방 치료는 아이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과 소화기를 보강하는 침치료를 하게 됩니다.
어머님께서 집에서 우선 해주실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배꼽 주위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배맛사지를 자주 해주세요. 또한 자기 전에 우유나 다른 군것질거리를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자기 전 공복을 1~2시간 정도 유지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 돌 까지는 1차 성장 급진기로 지금 식욕부진이 이어진다면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세 돌까지는 체중 증가가 최종 성장의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안 먹는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한 숟가락이라도 따라다니면서 먹이셔서 체중이 늘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커서 감기도 많은데요, 감기 조심하시고 아이가 건강하게 크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