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이유식 시작하면서 변비 시작했네요
마포
2010.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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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9-18
지금 만 8개월이구요 고기 이유식 시작하면서 변비가 시작해서 여태까지 이유식 만들땐 늘상 변비에좋은 야채만을 넣으며 쌀양도 줄여 하루하루 겨우 겨우 변을 보고 있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마포 함소아 한의원 최승용 원장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기분 좋은 5월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아이의 성장상태를 점검합니다.
현재, 따님의 성장세를 보면 또래 8개월 아이 100명을 작은 아이부터 줄 세워 놓았다고 할 때 키는 앞에서 12번째이며, 체중은 가벼운 아이부터 줄 세웠을 때 15번째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고기 이유식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겼고, 지난 주 미국여행 3주를 한 이후에는 토끼 똥이 심해지면서 이유식을 거부하고 토할 것 같은 행동을 보여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를 주셨군요.
잘 먹던 아이가 먹지 않는다면 이유는...
평소 잘 먹던 아이가 고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먹는 양이 줄고 컨디션도 나빠졌다면 식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기 이유식은 단백질과 철분의 공급원으로 만 8개월 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고기 자체는 쌀미음이나 야채 이유식에 비하여 소화하기 힘든 재료입니다. 따라서 체기를 유발하기도 쉬운 음식이지요. 현재 아이는, 고기 이유식과 3주간의 미국 여행 중 음식 변화로 인하여 만성적인 체기가 생겼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만성 식체는 평소 잘 먹던 아이에게 오히려 발생하기 쉬우며, 일단 만성적인 식체가 생기고 나면 위장에 가스가 차고, 잘 먹던 아이라 해도 음식을 거부하는 상황이 생기기 쉽습니다.
만성 식체는 아이의 성장에 걸림돌이 됩니다.
어른들의 경우에도 체기가 있으면 입맛이 없고, 위장의 소화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 영향이 전신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즉, 체기가 있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위장의 소화 흡수력이 떨어져 대변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 결과 잘 자라던 아이가 갑자기 체중이 정체되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면역력이 약화되어 감기에 걸리기도 쉽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체기를 풀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먼저 침 치료를 통하여 체기를 치료합니다.
따님과 같이 돌 이전의 아이들은 약으로 치료하기 이전에 먼저 침 치료를 통하여 체기를 풀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침치료는 소아 전용 침을 이용하여 경혈점을 자극해 주는 방식으로 통증은 거의 없으며, 소화기능을 돕고 막힌 기운을 풀어주게 될 것입니다. 몇 차례의 침 치료를 통해서도 쉽게 풀리지 않는 만성적인 체기라면, 이후 복약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따님은 돌 이전의 아이이므로, 한약재를 증류시켜 맑게 만든 증류 탕약을 복용하게 될 것입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의원에 방문에 주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전화주시면 편하신 시간으로 예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