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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너무 안먹습니다.

마포 2010.05.24 22:48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9-1-25
태어나면서 모유가 모자라 분유를 먹였는데 분유부터 시작해서 이유식도 잘 안먹고 여태까지 음식이란 음식을 잘 먹는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돌 지난후에 폐렴 때문이 입원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마포 함소아 한의원 곡경내 원장입니다.

나날이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아이의 성장상태를 점검합니다.

현재 서연이는 또래 아이 100명을 작은 아이부터 줄 세워 놓았다고 할 때 키는 51번째이며, 체중은 가벼운 아이부터 줄 세웠을 때 33번째에 해당됩니다. 키는 평균정도이지만, 체중에 비해서는 마른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세 돌까지는 인생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시기로서, 특히 이 무렵에는 체중을 최대한 늘려놓는 것이 평생의 성장에 밑거름이 됩니다.




그런데, 아이가 분유부터 시작해서 이유식까지 늘 잘 먹지 않고 특히 밥의 경우에는 냄새만 맡아도 거부하여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를 주셨네요.




아이가 잘 먹지 않는 이유는?

서연이가 아기 때부터 줄곧 먹는 양이 적었다면 뱃골이 작은 아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아하는 음식도 처음엔 잘 먹다가 조금밖에 먹지 못하고 그만 먹으려 하는 것은 먹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타고난 소화기의 용량이 작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음식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연이 또래의 아이들은 음식을 씹을 때 사용되는 턱 근육 자체의 발달이 미약하여 씹는 일 자체가 힘든 노동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연이와 같이 뱃골이 작은 아이들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자주 먹을 것을 주고 다양한 맛을 경험하게 하여 먹는 일 자체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음식을 조금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는다거나, 씹다가 뱉어놓는다고 해서 아이를 꾸중해서는 안 됩니다. 세 돌까지는 편식이 되더라도 최대한 많은 씹기 훈련을 통해 턱 근육을 발달시키고 뱃골을 늘려 체중이 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밥 양 자체에 연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서연이의 경우 여러 가지 반찬은 가리는 것 없이 골고루 먹어보려 하는데 비하여 밥은 냄새만 맡아도 거부하여 어머님께서는 걱정하시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밥은 생각보다 영양소가 그리 많지 않을뿐더러, 지금 아이에게는 보다 다양한 맛을 통한 씹기 훈련이 훨씬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억지로 밥을 먹게 하려다가 아이가 먹는 것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해서는 안 됩니다.




소화기를 튼튼하게 도와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이러한 노력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연이는 선천적으로 위장의 소화흡수 능력이 연약하게 태어난 아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의 식욕을 증진시켜 뱃골을 늘리고, 소화흡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한약 보강 처방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소화 능력을 높여주는 침 치료나 뜸 치료도 병행하여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소화기 보강을 위하여 가까운 시일 내에 내원하시어 상담 받으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전화주시면 예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