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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감기를 달고 살아요 ㅠㅠ

강남 2010.05.28 15:0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8-05-03
2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콧물 기침에 가끔눈꼽까지 끼고
양약을 계속 받아 먹었습니다...병원을 세군데나 옴겨 다니면서 항생제랑
약을 계속먹었더니 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강남 함소아 한의원 이협 원장입니다.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아직은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 챙기시면서 활기차게 봄맞이하십시오. 곧 2 세 1 개월이 되는 아이가 감기를 오래 앓아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이의 체형은, 키는 91 ㎝로 또래 아이들 중에서 100 명 중 작은 쪽으로부터 88 등 정도이고, 몸무게는 11 ㎏으로 100 명 중 21 등이 되는 편으로, 아이가 마르면서 키가 크게 자라는 모양입니다. 자주 감기를 앓으면서 몸무게가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 발달이 왕성한 소아기에는 양기(陽氣)가 음기(陰氣)보다 많고, 더운 기운이 찬 기운보다 많습니다. 이러한 더운 기운 가운데에서도 몸의 내부에 있는 '속 열'이 많은 아이들은 또 다른 건강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호흡기 면역력 저하입니다. 몸의 외부에 있는 열과는 달리, 속 열이 외부로 빠져나갈 길은 호흡기 밖에 없기 때문에 속 열이 호흡기로 몰리게 되고, 점막을 자극하여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잦은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전혀 허약해 보이지 않는데도 찬바람만 불었다하면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활동량이 많고 예민한 것도 대부분 속 열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속 열을 조절해주면 아이는 충분한 면역력을 가지게 되고, 감기에 걸리는 빈도나 감기를 앓는 기간이 크게 개선됩니다. 재발이 되지 않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음양의 균형을 스스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속 열 조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과 거주 환경입니다. 단 음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등은 속 열을 조장하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더욱이 이런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비만해지게 되면 속 열의 해소라는 측면에서는 더욱 불리해집니다. 이유식으로 신선한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편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무기질, 유산균 등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생활하는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어른들의 느낌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면 아이들에게는 덥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크게 나지 않도록 하고, 아이들의 복장은 두꺼운 옷 한 겹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생활의 이점을 충분히 얻으면서도 건강하게 보내려면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야 합니다. 먼저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 양질의 단백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되 원 재료로 직접 조리한 음식을 먹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집 안에서 놀기보다 야외에서 흙을 밟으면서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줘야 합니다. 자는 시간에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도 활발하므로 10 시 이전에는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게 합니다. 또한 자기 전 공복을 2 시간 정도 지키셔서 물(상온의 생수, 보리차) 이외에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효과적인 지압이나 마사지를 위한 혈자리는 풍문(제2·3 흉추 사이에서 옆으로 두 치 부위), 신주(목덜미 아래쪽에서 제3·4 흉추 극상 돌기 사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이의 상태 개선이 잘 되지 않으면 가까운 소아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아이의 전신 상태, 생활 환경 등의 여러 정보와 정확한 진찰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 하는 치료에는 침 치료, 뜸 치료, 한약 처방, 온열 치료 등이 있습니다.


아이가 감기를 깨끗하게 떨치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