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남아 단순야뇨증
분당
2010.05.29 08:57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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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4-03-02
안녕하세요 7세 남아이구요
새벽에 오줌을 싸는데 아예 모르고 자는건아니구요
싸는순간 놀라서 깨는지 울면서 일어나서는 화장실가서 마저 싸더라구요
한달에 두세번
새벽에 오줌을 싸는데 아예 모르고 자는건아니구요
싸는순간 놀라서 깨는지 울면서 일어나서는 화장실가서 마저 싸더라구요
한달에 두세번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함소아 한의원 변순임 원장입니다.
이젠 날씨가 후덥지근까지 하니, 여름이 코앞인 듯 하네요.
아드님의 야뇨로 문의주셨네요.
걱정이 많으실 줄로 예상이됩니다.
야뇨증은 의학적으로 소변을 가릴 수 있는 나이인 만 5세가 넘은 아동이 이불이나 옷에 소변을 지리는 경우로서 일주일에 2회 이상 3개월 연속하여 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이로 인해서 아이가 대단히 큰 스트레스를 받고 사회적 혹은 학업에 지장을 주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야뇨증의 빈도는 5세에 15 ~ 20% 정도이지만 이들 중 해마다 15%씩 자연 치유되어 15세에는 1%가 안된다고 합니다.
야뇨증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의학적으로는 만 5세 이상의 아이가 소변을 가리지 못할 때를 1차성 야뇨증이라고 하고,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야뇨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2차성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1차성 야뇨증은 아직까지 한 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므로 발달이 늦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즉 밤에 오줌을 못 가리는 것이 병일 가능성 보다는 아이의 소변보는 기능이 늦게 성숙되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2차성 야뇨증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1차성 야뇨증과 같이 비뇨기의 발달이 미숙해서 다시 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달이 퇴행하여 다시 야뇨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뇨기계 감염이나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뇨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유전적인 원인으로서 호르몬의 분비감소, 방광이 아직 발달을 완전히 못한 경우와 잠에서 깨지 못하는 등으로 볼 수 있으며 아이가 의식적으로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거나 혹은 생활을 하면서 놀랬다던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던가 해서 나타날 수 있는 심신불안감으로 인한 야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상 가리다가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는 심리적인 원인이 작용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야뇨증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1. 신-방광 기능이 약한 경우: 야뇨의 대표적인 경우로 소변을 가린 적이 없으면 신- 방광이 아직 미성숙 된 경우가 해당됩니다. 신장 방광 기능을 보강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2. 비-폐의 기가 약한 경우: 허약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우로 평소에 감기나 소화기가 약한 증상이 동반되면 몸에 기운이 부족해서 신-방광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자세한 진찰을 통해서 허약한 소화기나 호흡기를 먼저 치료해서 기를 보강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3. 간기가 울결된 경우 : 간기가 울결, 즉 뭉쳤다는 것은 쉽게 이야기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동생을 보면서 소변을 못 가리는 경우도 이에 속합니다. 기순환을 도와주어서 뭉친 것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3가지 원인이 단독으로 작용하는 경우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반반 정도 되며 복합적으로 작용할수록 치료가 어렵습니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부모와 아이가 야뇨증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인지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야단치거나 벌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젖은 이불을 치우고 빠는데 아이도 참가시키거나 배뇨 일지을 적게 하여 주세요. 오줌을 싸지 않는 날엔 스티커나 그 외의 방법으로 표시를 해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자기 전에 누워서 눈감고 있다가 (자는 것처럼) 방광이 차면 일어나 화장실 가는 연습을 시키십시오. 낮에도 소변 마려울 때,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아니라, 침대에 같은 방법으로 좀 누워있다가 소변을 보러 가도록 연습시키십시오.
▶초코렛, 코코아, 콜라, 우유, 아이스크림등의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은 저녁 식사 후엔 먹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을 늦게 먹는 것도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나빠지게 하므로 자기 2-3시간 전에는 가능한 마시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실수를 한다고 해도 가급적 기저귀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 글이 되었습니다만, 상담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일간,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찰과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