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정말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려요~~
일산
2010.06.09 16:19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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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03-05
이제 40개월인 우리아이~~정말 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립니다.
초봄에도 놀이터에 나가면 다른애들은 다 괜찮은데...머리가 흠뻑젖어 흘러내릴정도로 땀을 많이 흘립니
초봄에도 놀이터에 나가면 다른애들은 다 괜찮은데...머리가 흠뻑젖어 흘러내릴정도로 땀을 많이 흘립니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일산함소아 한의원 김영균입니다
세살난 우리 민준이의 땀으로 인해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
땀이 나는 것은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 땀은 우리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몸안의 노폐물을 순환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 예를 들어 몸에 열이 있을때 땀을 적당히 내줌으로써 열을 발산시키고 체온을 내려주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
아이들은 아직 신체가 미숙해서 어른에 비해 땀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됩니다 . 대부분 아이들이 잘때 머리에 땀이 많거나 베갯잇을 적시는 것이 많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 하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지나치게 많이 땀을 흘린다면 병리적인 현상으로 보고 그 원인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특정질병이나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 평소에 땀이 지속적으로 많이 난다면 체질적인 문제나 신체의 전반적인 리듬이 깨진것으로 보는데 체질이나 원인에 따라 땀이나는 부위나 양상도 달라지게 됩니다 .
민준이 같은 경우는 다른부분 보다 머리에 땀이 많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는 체질적으로 몸속에 열이 많은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
몸속의 열이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양명경락을 따라 흘러 그것을 발산하기 위해 땀이 많이 흐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정확한 원인은 글로만 미루어 짐작하기 힘들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이럴 경우 증상의 개선을 목표로 하면서도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이렇게 속열이 있는 경우는 진액을 보충하고 열을 조절하는 처방을 쓰면서 보조적으로 침이나 뜸을 겸용하게되는데 아이들의 경우는 겁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석침등을 쓰거나 수기요법을 쓰기도 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보름만에 좋아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2개월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
가정에서 시도할수 있는 생활요법으로는 일단 시원하게 생활환경을 조성해주면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면소재의 통기성 좋은 옷을 입히고 이불은 너무 두껍지 않도록 해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고 평소 과일과 야채를 고루 먹여 무기질과 수분을 한꺼번에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나치게 땀이 많이 나서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대변이 원활치 못할수 있으니 수분 공급에 신경써 주셔야 합니다 . 땀이 많다고 에어컨을 지나치게 강하게 튼다던지 하면 좋지 않고 약간 서늘하게 실내온도는 22도 정도로 습도는 50~60%를 유지해주시고 여름에 바깥기온이 30도 이상일때는 바깥온도보다 5~6도 정도 낮춰주시는게 좋습니다 . 일정한 온습도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
아이가 땀을 계속 흘리면서 손발이 축축하거나 흠뻑젖고 쉽게 지치며 밥을 먹지 않는다던지 땀을 흘리고 지나치게 피곤해하던지 하면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꾸준하게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갈수록 더워지는 이때 우리 민준이 건강하게 땀걱정 없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희망하며 이만 줄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