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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많고, 밥을 잘 안먹어요.

분당 2010.06.09 17:28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7-05-18
몸무게는 정확치가 않네요..^^;
저희 딸 넘 열이 많아요.
자면서도 계속 덥다고 하면서 옷을 벗네요.
요즘은 속옷만 입고 잔답니다.
절대 이불도 안 덮구요. 이불 좀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함소아 한의원 변순임 원장입니다.


사진속의 귀엽고 예쁜 아이가 경민이로군요. 이렇게 귀엽고 예쁜 아이가 밥을 안 먹는다고 엄마를 많이 애태우는 군요. 밥 먹는 시간, 씨름하시느라  엄마도 아이도 힘들 줄로 예상이 됩니다.


적어주신 내용을 보니 속열이 많이 있고, 아마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인데, 키, 몸무게로 보아서는 키는 작고 몸무게는 또래와 비슷하게 자라고 있어, 혹 다른 간식을 많이 먹거나 다른 식습관에 교정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조금 염려가 됩니다.


** 경민이 성장상태 **

경민이의 키, 몸무게를 또래 월령(3세 1개월)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작은 아이부터 1번, 큰 아이 100번이라고 할 때,
경민이는 키는 앞에서 13번, 몸무게는 48번 정도에 해당합니다. 몸무게가 앞서서 자라고 있는 아이인 것이지요.
밥을 잘 먹기 위해서는 다른 간식을 섭취가 많은지도 살펴주셔야 할텐데요, 이제 만 3돌이 지났기 때문에 혹시라도 식습관 상 밥은 안 먹고 다른 간식이나 음료수 종류의 음식을 종종, 많이 먹는 경우라면 교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간식 섭취는 영양소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직접적으로 입맛을 방해하기도 하고, 소화기를 부담스럽게 하고, 속열을 많이 생기게 하여 식욕부진의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 기본적으로 속열이 많게 태어난 아이일 수록 평소, 야채나 잡곡처럼 속열을 조절해주는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음식을 잘 먹는 아이들은 드문 편이니, 어머님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야채먹이기의 단계**


아이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야채를 잘 먹게 하는 방법에 지름길이 있지는 않습니다. 가족이 자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여러 번 익숙하게 하고, 강제적으로가 아니라 먹을 것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지요. ‘색깔이 초록색이 참 예쁘다 그렇지? 맛은 어떨까? 한번 먹어볼까? 음...오독오독 한 게 아주 상큼하고 맛있네.’ 등의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노출시키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속열을 식혀주는 현미,보리밥(밥의 50%이상), 그리고 야채를 (치커리.양상치.시금치등, 데친경우 밥부피의 50%이상) 먹이세요. 흰쌀밥,설탕,단것,매운것,튀김,밀가루음식은 줄여야 합니다. 이런 식습관이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취침 전 2시간 이상 공복하도록 도와주세요. 늦은 시간, 취침전 섭취한 음식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속열을 자꾸 생기게 합니다.


적절한 야채 섭취는 아이들의 뇌발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꼭 신경써 주세요.


위의 습관들을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거나 하는데도 식욕부진이 지속된다면,
그리고 현재 경민이가 야채도 잘 먹고, 간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인데도, 밥을 잘 안 먹는 상태라면 바로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으로 내원하셔서 아이 상태를 점검받으시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치료는 속열을 조절하고 부담을 받고 있는 소화기를 돌보는 치료를 하게 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기대하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