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이 흘려서..
분당
2010.06.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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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7-05-16
이제 세돌지났구요...땀이 넘 많이 나서 걱정입니다..<br>어린이집 끝나고 오면 머리감은거처럼 푹젖어서 옵니다...항상요...<br>잘때도 땀을 많이 흘리구요...따로 약을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함소아 한의원 변순임 원장입니다.
비가 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후덥지근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한참 덥더니, 급격한 온도 변화로, 아이들이 감기 걸리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주말입니다.
** 다한증 치료와 성장 **
가은이가 땀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시군요. 적어주신 키, 몸무게로 보아, 가은이는 통통한 체형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또래 100명과 비교하여, 작은 아이부터 1번, 큰 아이 100번이라고 할 때
키는 44번, 몸무게는 84번정도에 해당하는 아이로, 체중이 앞서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가은이가 만 3돌이 지났네요. 3돌 이후로는 규칙적 식습관과 균형잡힌 성장이 매우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체중이 앞서서 자라는 것은 소아비만에의 위험성 뿐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서의 사회적 위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 **
더불어 체중이 앞서면서 땀이 많은 가은이의 경우, 기본적으로 열이 많은 아이일 수도 있고, 또 노폐물 배출을 땀을 통해 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땀의 양이 많은 것을 무조건 줄이는 것 보다는 적절한 체형으로 균형잡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지 싶네요.
말씀 주신 황기라는 약재는 땀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보양식에 자주 들어가는 한약재인데요, 속열을 조절해주는 약재는 아니므로 평소 속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속열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속열 많은 아이의 경우 속열을 조절해주는 약재들을 골라 처방하게 되며, 속열 중에서도 건조한 열만 가진 아이와 습한 열을 가진 아이에게 각기 다른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 땀 많은 아이 평소 관리는 이렇게 **
다만, 땀이 너무 많은데, 여름철이라, 친구들에게 땀냄새 난다고 놀림 받을 수 있으니 어린이집으로 여벌의 옷을 보내시거나, 땀을 자주 닦다주도록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땀이 났다가 식는 와중에, 혹은 땀이 난 상태로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 등이 아이가 감기에 쉽게 걸리는 원인이 되니, 이 부분을 자주 신경 써 주셔야 할테구요.
일간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으로 내원하셔서 아이의 상태를 직접 진찰하신뒤 아이에게 꼭 맞는 처방을 받으시고,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