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웁니다.
인천 송도
2010.06.15 14:08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1 2008-05-14
지금 25개월인 남자아입니다...19개월경부터 혼자 재웠구여...그뒤부터 거의 매일밤에 깹니다.
혹시나 떨어져 재워서 그런가싶어 옆에 데리고 재워도 깨구여..거의 2시간?
혹시나 떨어져 재워서 그런가싶어 옆에 데리고 재워도 깨구여..거의 2시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인천송도 함소아 하유군 원장입니다.
우리아이가 밤에 자다가 많이 깨서 어머님께서 걱정도 많으시겠고 힘드시겠어요.
서양에서는 다른 질환이 없이 밤에 자주 깨는 것이 질병과 관계가 없다고 여기는 반면 한방에서는 큰 병은 아니지만 잠을 자기 못하는 것을 예로부터 야제증, 즉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있습니다.
한방적으로 아이가 밤에 자주 깨서 우는 경우는 우선 아이의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로 몸이 밤에 되어도 낮으로 착각하는 상태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대체로 몸에 열이 많고 손발이 뜨거우며, 붉은색 소변을 보는 일이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아이는 심장의 불기운이 강하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 심장의 열을 내려서 안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심초, 목통등으로 심, 소장열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정에서는 아이를 지나치게 덥게 재우면 이런 아이들은 땀을 많이 흘려 덥고 습한 기운에 자주 깰 수 있으므로 약간 서늘하게 재우는편이 좋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비위(소화기)가 약한 경우입니다. 한의학에서 비위(소화기)는 가운데 있으면서 인체의 기운을 일정하게 흩어지지 않게 해서 체온을 유지시켜 줍니다. 만약 이 중심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으면 리듬이 흐트러져 밤낮이 바뀌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비위(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은 얼굴은 창백하고 손,발, 배가 차가운 편이며, 묽고 푸른빛이 도는 변을 자주 보기도 합니다. 이런아이들은 가능한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음식은 삼가도록 하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많이 먹고 잘때는 항상 배를 덮어주는것이 좋은데 아이들은 자다 보면 이불을 걷어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건을 접어 배에 둘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 평상시 자기전에 따뜻한 손으로 엄마손을 약손을 하면서 아이의 배를 맛사지 해주면 비위기능이 좋아지고 아이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경우는 놀라서 우는 아이입니다. 대체로 물건이나 사람에게 놀라 울지만 엄마가 보기에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기능이 약하면 잘 놀란다고 보았습니다. 자다가 깜짝 놀라면서 큰 소리로 울고 양눈을 부릅뜨기도 하며 눈썹사이의 미간이 푸른색을 띠는 겨우도 있습니다. 놀라서 우는 아이는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으므로 무엇보다도 아이가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음악을 들려주셔도 좋고 저녁에 목욕을 시키고 어머님께서 베이비마사지를 많이 해주셔서 어머님의 손길을 느끼면 기혈순환에도 좋고 아기도 편안함을 느낄수 있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기능을 도와주는 약을 사용해서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깊은 잠이 들어야 성장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아이는 신장19.7%, 체중53%로, 또래아이들 100명을 순서대로 세워 놓았을 때 키가 앞에서 19번째이고 또래에 비해서 작게 자라고 있고 체중이 앞에서 53번째로 평균 몸무게로 자라고 있습니다
3돌이전인 1차 성장급진기에 성장이 잘되야지 나중에 사춘기인 2차 성장급진기때에 성장에 있어서 손해를 안 봅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약이라고 기다리는것보다 원인을 찾아서 해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은 아이마나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탕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정도에 따라서 침치료를 우선 시행하면서 지켜 보기도 합니다. 정확한것은 아이의 직접 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아이에게는 일단 생활환경에 신경써 주시고 그래도 계속 밤에 보챈다면 한번 내원해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나요???
우리아이가 편히 잠을 잘 잘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