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아요....
2010.06.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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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04-01
땀이 많아서 인지 베개가 젖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불조차 덥고 자려 하지 않습니다...심한 아토피는 아니지만 연고 처방받아 바르고 있어요...태어날때는 아토피가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광주첨단함소아 윤창호원장입니다.
이제 4살짜리 남자아이가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베개가 다 젖어있고 최근 아토피도 나나나는 거 같아서 걱정이 되신다고 이렇게 문의하셨네요.
우리 아이 키(98cm)와 몸무게(17kg)를 살펴보니까 키는 100명 작은 순서로 64번째, 몸무게는 작게 나가는 순서로 87번째 정도로 키에 비해서 약간 통통한 아이이지 않을까싶네요.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기본적으로 열이 많고 땀이 많은 것이 보통입니다. 특히나 체격이 좀 있거나 약간 통통한 아이들은 몸 안에 열이 많은 경우가 많고 몸을 움직이는데 소모되는 열이 많아서 땀이 많은 것은 그리 나쁜 것은 아닙니다. 반면에 체격이 작고 왜소한 아이가 땀이 많다면 이를 식은땀이라고 표현하여 체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져서 난다고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는 전자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이 워낙 덥기 때문에 땀을 흘려서 몸을 식히는 것은 정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다만 이런 땀이 식으면서 찬 기운에 노출되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막 잠이 들어서는 선풍기를 틀어주거나 창문을 열어서 더운 기운을 식혀주고 2~3시간이 지난 후에는 너무 서늘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잘 때는 얇은 내복만 입혀서 자고 이불도 얇은 이불로 배 쪽으로만 덮어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피부는 어렸을 때 괜찮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먹는 음식의 변화, 환경의 변화 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에 따라 더워지거나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 심해지는 아토피가 많이 있습니다. 아토피의 정도를 알 수 없어서 무어라고 이야기 드리기는 어렵지만,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한 연고사용은 자제하면서 음식조절하고 다른 생활관리를 통해서 좋아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앞으로도 쭈욱 나아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의 땀과 피부증상이 너무 심해서 아이도 힘들고 옆에서 지켜보시는 엄마도 같이 힘든 상황이라면 가까운 소아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하다면 한약을 복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