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설사
일산
2010.06.22 13:27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07-11-29
잦은설사로 인해 가까운한의원에서 약을 10일 먹었어요.. 약을먹고 한동안은 변이괞찮은듯하더니 그저께부터 하루설사를 두세번씩합니다.. 장이 약한아이라고 하더라구요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일산함소아 한의원 김영균입니다 .
예진이의 잦은 설사로 인해 고민중이시군요 .
아이들의 대변은 횟수와 형태가 매우 다양하며 건강한 상황에서도 어른보다 훨씬
묽은 경우가 많습니다 . 따라서 아이변이 묽더라도 별다른 이상없이 건강하게 자
라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하지만 하루 3회이상 액체처럼 묽고
냄새가 나는 대변을 지속적으로 보고 , 축늘어지거나 지쳐한다면 병리적인 상태
로 보고 치료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아이들은 장이 예민해 작은 신체변화나 심리적인 이유로도 쉽게 영향을 받아 설사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음식이나 과식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한경우는 바이러스
나 세균 기생충 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찬 음식이나 과식 혹은 기온변화에 인한 경우는 배에서 꿀럭거리는 물소리가 많
이 나면서 냄새가 적고 색이 진하지 않은 설사를 하게 됩니다 . 체했을때도 설사
를 하게 되는데 윗배가 빵빵하고 잘 볼록해지면서 아파하고 트림이나 하품 구토
를 하면서 대변을 보는데 심한 경우가 아니면 설사를 하고 좋아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시큼한 냄새가 나는 설사를 하거나 소화안된 음식물이 섞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
2주이상 지속되는 만성 설사는 음식의 흡수장애나 급성 장염후 설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우유 단백질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럴때는 대변에 기름기가 있으면서 악취가 심한 지방변을 보게 됩니다 .
변에 피나 농이 섞여나오면서 아이가 열이 많이 날때는 세균성 설사이므로 이 경
우에는 빨리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법을 쓰게되는데 습열에 의한 경우나
냉기로 의한 경우, 체기나 식적으로 인한 경우 등으로 원인과 증상에 맞는 처방으
로 치료하게 되며 소화기가 약한 경우는 비위의 기운을 보하는 방법을 쓰게 됩니다 .
탕약이외에도 침이나 뜸을 사용해 기운을 순환시키고 복부의 기운을 돕는 방법도 상
황에 따라 사용합니다 .
가정에서는 기름기가 많거나 소화에 부담이 되는 유제품 ,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
턴트 음식 . 너무 차가운 빙과류나 단음식, 주스나 청량음료 등을 피하면서 적절
하게 탈수가 되지 않게 조심하면서 음식양을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
이 경우에도 지나친 금식은 아이의 기력을 쇠하게 할수 있으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
함부로 설사약을 남용하는 일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이 보름 혹은 한달이상 지속되고 변에 점액이나 피가 묻어나거나 냄새가 심
한 경우에는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을 내원해서 전문의료인인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고 하겠습니다 .
날이 더워지고 음식에 탈나기 쉬운 이즈음 우리 예진이 걱정없이 황금색 건강한
응가를 매일매일 보기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