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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스는아이

분당 2010.06.22 13:4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3-03-03
일주일전부터갑자기 눈물이난다면서 아무일도없는데도 울어요.요즘은 학원가고싶지않다고 숨어버리고요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잘 놀았는데 요즘은 친구들과 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함소아 한의원 변순임 원장입니다.


오늘로 6월 22일이니, 벌써 6월말이네요. 곧 7월이고, 예원이도 곧 여름방학을 맞겠네요. 나이로는 예원이가 1학년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우리 예원이가 학교 적응을 잘 하고 있는지요?


예원이의 떼쓰는 증상으로 문의주셨는데요,
예원이가 떼를 쓰면서 말하고자 하는 그 이면의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요?
학원을 가고 싶지 않다고 숨어버리는 것이나, 혼자 책만 보고, 친구들과 놀려고 하지 않는데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요?


학교나 학원생활 중에 혹시 기분나쁘거나 자존심 상하는 일들이 발생하지는 않았을까요? 짐작가시는 것이 없다면, 또, 예원이가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어머님이 시간을 들여 아이를 관찰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네요.



* 1학년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주세요. *

1학년이라는 시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처음 유치원이 아닌 학교라는 단체에 입학을 하는 시기이고요, 유치원보다는 훨씬 규율이 강한 생활을 해내야 하지요.
그러다 보니 나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아이 나름의 복잡한 감정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작 8살인 걸요. 예원이는 아직 어떻게 그런 감정들을 처리해야 할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수가 많습니다. 
또 몸이 피곤할 정도의 스케쥴을 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 아이에게 우울기분이 침범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주세요.



**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세요**


맞벌이로 피곤하고 시간을 내기 어려우실 줄로 예상이 됩니다만, 아이를 관찰하시면서, 아이의 감정을 살펴주세요. 그리고, 떼쓰는 문제와 관련이 되어 보이던, 그렇지 않아 보이던, 아이의 감정을 잘 보듬어주세요.


학원을 가고 싶지 않다고 하면, 혹시 피곤하거나 아픈 곳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책을 보면서 놀겠다고 하면, 책의 내용중에 재미있는 내용을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설명해달라고 해 보세요.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재미없는 것은 아닌지도 물어봐주시고요. 


대화가 잘 풀리지 않는 느낌이 드시는 경우라면 중간에 답답함이 생기실 수 도 있겠습니다만, 아이를 다그치지는 말고, 아이가 어떻게 느끼는지 물어봐 주세요. 말하고 싶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하고 기다려 주시고요. 아이가 자기의 감정을 말하면 '아, 우리 예원이가 그랬구나.' 하면서 인정의 멘트를 꼭 해주신 후 이후의 해결책을 모색해보세요.



** 문제해결은 공감을 반드시 선행하신 뒤 실천해주세요.**


이후의 과정은 아이에게 물어서나, 혹은 부모님의 2-3가지 대안을 제시해서 아이가 선택하게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세요. 시간과 정성이 드는 과정이지만, 부모님과 아이의 관계가 더 돈독해질 수 있는 멋진 기회입니다.



글로 전달하려다 보니 길고 지루한 글이 된 듯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혹 다른 어려움이 발생하신다면 다시 문의주시거나, 내원하시면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들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