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아토피
마포
2010.05.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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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09-16
감기에 자주 걸려 중이염이 왔는데 치료 후에도 계속 코는 막혀있는지 킁킁 거리네요. 제가 비염이 있어서 아기도 있는 거 같아요. 콧물은 안 나오는데 간지려운지 자꾸 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마포 함소아 한의원 곡경내 원장입니다.
어느덧 5월도 끝나가고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아이의 성장상태를 점검하겠습니다.
아드님은 현재 또래 1세 8개월 아이 100명을 작은 아이부터 줄 세워 놓았다고 할 때 키는 16번째이며, 체중은 가벼운 아이부터 줄 세웠을 때 23번째에 해당됩니다. 일반적으로 세 돌까지는 인생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이 무렵에는 체중을 최대한 늘려놓는 것이 평생의 성장에 밑거름이 됩니다. 체중이 키로 간다는 것은 이 시기의 아이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비염 증상이 있고, 아토피로 의심되는 피부 증상도 보여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를 주셨네요.
아이가 코막힘, 가려움증 등 비염 증상이 있고, 목 뒤쪽, 등 부위, 팔 위쪽 등 피부에도 아토피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알러지 체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욱이 어머님이 비염이 있으시다면, 유전적으로 알러지 경향을 물려받았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알러지 질환이 있는 아이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가 특별히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이렇게 도와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먼저, 우유를 끊어주세요.
우유는 고단백식품으로 알러지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어머님들께서는 우유가 칼슘의 공급원이라 우유를 먹지 않으면 키가 크지 않을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만, 우유는 인 성분이 많아 오히려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며 우유가 오히려 빈혈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우유는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으로 소화기에 부담을 주어 식체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이 밖에 우유를 많이 먹는 아이들은 변비 경향이 생기기도 쉬우며, 우유를 먹는 동안에는 감기가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어 호흡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입니다.
물과 야채를 충분히 먹여주세요.
일반적으로 속열이 많은 아이들이 태열과 아토피 피부염을 나타내기 쉽습니다. 속열이 많은 아이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으로, 수면 중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온 방을 굴러다니고 잠을 자기도 합니다. 되도록 물을 많이 먹여주시고, 야채, 현미 위주의 자연식으로 식습관을 길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자, 아이스크림 등 인스턴트 식품은 아토피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앞서 설명 드린 몇 가지 생활 관리 방법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그 한계는 분명합니다. 비염, 아토피 등 여러 알러지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아이는 흐트러진 장부의 균형을 잡아주고, 지나친 속열을 다스려주며, 호흡기와 피부 면역력을 길러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하여 장기적으로는 아토피, 비염이 아이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 및 구체적인 상담을 위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 받으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전화주시면 편하신 시간으로 예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