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요
마포
2010.07.06 00:21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1 2007-09-03
어린이집 처음 다니면서 3,4,5월 감기를 달고 살았고, 밥은 늘 잘 안먹어서
동네 한의원에서 면역력 좋아지라고 한재 먹었어요.. 녹용은 안 넣었다고 하셨어요...
20일
동네 한의원에서 면역력 좋아지라고 한재 먹었어요.. 녹용은 안 넣었다고 하셨어요...
20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마포 함소아 한의원 곡경내 원장입니다.
월드컵의 열기도 지나가고 어느덧 7월이 되었네요.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건용의 성장 상태를 점검합니다.
현재 건용이의 성장세를 보면 또래아이 100명을 작은 아이부터 줄 세워 놓았다고 할 때, 키는 앞에서 40번째이며 체중은 가벼운 아이부터 줄 세웠을 때 13번째 정도가 되겠습니다. 키도 작은 편이지만 특히 체중은 상당히 적게 나가고 있는 상황이군요. 40개월까지는 일생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최대한 체중을 늘려놓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됩니다. 건용이는 현재 성장 급속기의 끝부분을 지나고 있네요.
그런데 3월에 어린이집을 시작하여 5월까지 세 달 내내 감기를 달고 살고, 밥도 잘 먹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를 주셨네요. 동네 한의원에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한약처방을 20일 정도 먹은 상태인데 추가적으로 함소아 한의원에서 한약을 먹여보는 것이 어떨지 고려하고 계시는 상황이군요.
긴 감기는 호흡기 면역력과 체력의 저하를 의미합니다.
어머님께서 짐작하신 바와 같이, 현재 아이는 체력이 약하여 감기를 이겨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감기를 한 달 내내 달고 살았다면 무엇보다도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감기 걸릴 때마다 양약으로 대응해 오셨다면 현재까지 꽤 많은 양약 해열제, 항생제를 복용해 왔을 것이라고 짐작이 되네요. 그런데 잦은 양약 해열제, 항생제 복용이 아이의 면역력과 소화흡수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평소 잘 먹던 아이들이라 해도 감기를 앓으면 입맛이 떨어지게 되고,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아이였다면 더욱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특히 잦은 감기로 항생제 등의 양약을 많이 먹어 온 아이라면 면역에 관여하는 장내 유익균들이 항생제로 인하여 살아남지 못하여 면역력은 약화되고 위장의 흡수력은 더욱 떨어집니다. 결국 체력은 더욱 떨어지고 성장은 정체되는 부정적인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지요.
단체 생활 증후군을 아시나요?
어린이집의 시작은 아이에게 있어 큰 변화입니다. 평소 튼튼했던 아이들의 경우에도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자주 병치레를 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엄마와 떨어져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스트레스,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여러 가지 감염 기회의 증가, 친구들과 뛰어놀면서 지속적인 체력의 소모 등으로 인해 감기, 장염 등을 앓는 횟수가 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어린이집을 시작을 전후로 몸의 허약한 부분을 보강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희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이 시기의 아이들을 단체생활 증후군이라 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 및 성장을 돕는 특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추가적인 면역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이는 현재 전형적인 단체생활 증후군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3달이나 감기를 지속했고 밥도 잘 먹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미 20일 한약복약을 하신 적이 있다고 해도 아이의 몸 상태에 비해 한약의 양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추가적으로 아이의 면역력과 체력을 위한 보강처방이 꼭 필요한 상황이네요. 또한 침 치료를 통해서도 호흡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내원하시어 구체적인 면역보강 계획 및 성장 상담을 받으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전화주시면 편하신 시간으로 예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