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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먹고 땀을 많이 흘려요

강남 2010.07.06 16:19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8-11-08
안녕하세요 이제 20개월 되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다름 아니라 얼마전 아이가 밥을 너무 안먹고 체중이 많이 작아 녹용이 처방된 한약을 지어 먹였는데요 약을 먹고 그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강남 함소아 한의원 이협 원장입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장마철에 날씨도 흐리고 습도도 높으니 건강 챙기십시오. 곧 1 세 8 개월이 되는 아이가 땀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이의 체형은, 키는 121 ㎝로 또래 아이들 중에서 100 명 중 작은 쪽으로부터 58 등 정도이고, 몸무게는 24 ㎏으로 100 명 중 62 등이 되는 편으로, 아이가 잘 자라는 모양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신체 조절 능력이 미숙해서 어른에 비해 땀을 제대로 조절할 수가 없으며 땀을 더 많이 흘립니다. 이마나 뒷머리, 손바닥, 발바닥 등은 땀샘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쉽게 땀이 맺힙니다. 아이가 잠잘 때 유난히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복약 후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은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여름에 속 열과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이런 증상이 여름을 지나서도 지속되고 더불어 다른 증상까지 나온다면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밤낮 없이 땀을 줄줄 흘리거나 찬 것을 좋아하면서 이불을 덮으려고 하지 않을 때, 행동이 부산하고 활발하며 땀이 나도 잘 놀 때,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이 날 때, 식은 밥을 먹으면서도 땀을 흘릴 대, 자면서 이불과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릴 때, 손과 발이 축축할 정도로 땀이 날 때, 쉽게 지치며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땀을 흘리고 난 후 지나치게 피곤해할 때 모두 다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모두 몸이 허한 것은 아닙니다. 한방에서는 땀 흘리는 증상만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 기가 허해서 낮에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자한(自汗)이라면 기를 보해주고, 혈(血)이 허해서 밤에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도한(盜汗)이라면 체액을 보충하는 식입니다. 속 열이 있는 아이는 열이 어디에 맺혀 있는지 찾아내 풀어줘야 합니다. 위의 기운이 약한 아이는 위의 기운을 보강하면서 근본이 되는 비위를 도와주는 치료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무엇보다도 수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합니다. 생수에 설탕을 조금 섞어 먹이십시오. 잘 때는 면 소재의 옷을 입히십시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이십시오.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풍욕으로 피부를 튼튼하게 해주십시오. 매일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오전 시간을 택해 창문을 열어놓고 아이를 2~3 분간 발가벗겼다가 얇은 이불로 다시 2~3 분간 덮어주기를 5 회 정도 반복해주십시오.


효과적인 지압이나 마사지를 위한 혈자리는 합곡(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서 약간 위쪽 손등 부위), 태충(엄지발가락과 집게발가락 사이로부터 발등 위로 두 치 자리)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이의 상태 개선이 잘 되지 않으면 가까운 소아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아이의 전신 상태, 생활 환경 등의 여러 정보와 정확한 진찰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 하는 치료에는 침 치료, 뜸 치료, 한약 처방, 온열 치료 등이 있습니다.


아이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