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먹어서요..
2010.07.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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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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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0-01-07
요즘 너무 안먹어서 걱정이예요...
아이의 체격은 작은편은 아닌데.. 돌때 몸무게가 11.2였는데 18개월인 지금 11.6,,,
6개월동안 겨우 0.2kg늘었어요...
키는 큰편이구
아이의 체격은 작은편은 아닌데.. 돌때 몸무게가 11.2였는데 18개월인 지금 11.6,,,
6개월동안 겨우 0.2kg늘었어요...
키는 큰편이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함소아의 김명근 원장입니다.
식욕 부진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겉으로는 똑같은 식욕부진으로 나타나더라도 아이에 따라 원인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지요.
우선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적은 아이와, 과일, 과자 등은 먹는 데 밥을 안 먹으려 하는 아이의 경우는 원인이 전혀 다른 경우입니다.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적은 아이는 비위의 기운 자체가 약한 아이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비위를 보강해 주는 한방 치료를 해 주는 방법입니다.
한약은 처방에 따라 맛이 매우 다릅니다. 이중 비위를 보강하는 처방들은 원래 처방 자체가 단맛이 나고 향이 좋은 대추, 감초, 황기 등이 많이 들어가는 처방이 많아서 아이들이 쉽게 먹습니다.
문의 하신 아이의 경우 입냄새가 난다는 것 등을 같이 고려해 보면 비위 자체가 약한 아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다른 것은 먹으려 하면서 밥은 안 먹으려 하는 경우도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속에 열이 많아서 뜨거운 것을 거부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생각많큼 많지는 않습니다. 원래 아이는 어른보다 기초체온도 약간 높고, 이불을 안 덮고 자는 것이 보통이며, 잘 때 땀이 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가 열이 많다고 생각하십니다. 아이가 원래 그런 것인데, 어른의 기준으로 보니까 열이 많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그 외에도 엄마와 아이의 체질이 달라 엄마가 해 주는 반찬이 거의 아이의 입에 맞지 않거나, 아이가 먹으면 속에 잘 맞지 않아 늘 속이 더부룩하게 만드는 반찬 위주로 식단이 꾸며지는 경우에도 아이가 잘 먹지 않으려 하겠지요.
어쨌든 어떤 경우이든 강제로 먹이는 것은 식욕부진의 해결에 도움이 안 됩니다. 먹는 것으로 야단을 맞는 경우가 많아지면 아이가 배가 고프다가도 식탁 앞에 가면 입맛이 없어지는 아이로 바뀌게 됩니다. 즉 식탁 앞에 가면 긴장을 하게 되니까 식욕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식욕부진은 한방으로 치료가 잘 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소아 전문한의원을 찾아가 상담을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