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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밥을 거부 합니다.

창원 2010.07.14 10:44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9-04-29
안녀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14개월이 넘었습니다.
돌까지만 해도 이유식을 너무 잘 먹었어요.
그런데 돌때 감기를 한번 하고 나서 식욕이 떨어지?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창원 함소아의 이기보 원장입니다.




어머님께서 올려주신 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가 밥을 통 먹질 않아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아이가 밥을 완전히 거부하고 어찌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셨는데요.




어머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으로 보건대 아이의 경우는 자신이 좋아 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을 구분해서 먹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만 18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들에게도 의지가 생겨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기 시작하는데요, 아이의 경우는 그 시기가 조금 빨리 온 것 같습니다. 돌전후로 해서 많이 아픈 바람에 기력이 쇠해지면서 같이 입맛이 떨어졌을 것이고 병을 회복하고 기력이 올라오면서 다시 먹기 시작할 즈음해서 자기 의지력이 생기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을 구분하고 제 입맛에 맞는 것만 먹으려 하는 것이지요.

보통의 아이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고 보통의 어머님들도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만, 아이의 경우 좀 까칠한 면이 있는 것 같네요.^^ 밥 먹이기는 정말 어머님께서 의지를 가지고 노력 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만약 아이가 정말로 속에 문제가 있어서 밥을 먹지 않는 거라면 밥뿐만이 아니라 다른 음식물 역시 거부해야 하지만 빵이나 과자, 과일 등은 잘 먹는걸 보면 그래도 속에는 문제가 없고 소화력 자체는 출중한 아이 같아 일단은 안심이 되네요.




다만 아이가 먹은 만큼 다 싸는 것 같다는 말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는 흡수 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체의 소화기를 믹서기에 비유하자면 믹서기 자체는 아주 잘 돌아가고 있지만 이 믹서기가 곱게 갈아낸 것을 장쪽에서 제대로 흡수 해내지를 못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먹으면 먹은 만큼 다 내보내는 것이지요.




또한 아이의 신장과 체중을 볼 때 신장은 평균을 넘어선 수치를 보이지만 체중은 신장에 비해 많이 모자란 수치를 보이네요. 이 시기 아이들의 성장은 신장보다 체중을 많이 고려하는데 아이가 이대로 큰다면 후에 기력적으로, 체력적으로 달리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열도 많은 편이라고 하셨는데 이 또한 흡수와 관련이 된답니다. 인체는 음식물에서 흡수한 물을 오장육부에 먼저 공급해 주고 남은 물로 대변이나 소변을 적시거나 적절히 열을 컨트롤 할 때 사용하는데, 아이의 경우 흡수한 물의 양이 적다보니 오장육부를 적시기에 바빠서 열을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열이나는?것이고?그?가지 증상으로??머리속에 땀띠가 나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1. 아이가 밥을 거부하는 것은 속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밥에 익숙해지고 밥을 잘 먹을 때까지는 어머님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忍忍忍...

3. 아이의 경우 흡수 쪽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도와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밥을 잘 안 먹는 아이가 한 번에 잘 먹게 하는 명약은 없답니다. 명약이 있다면 그것은 어머님의 노력이겠죠. 그래서 ‘어머니’ 란 세 글자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나 봅니다.




어머님, 어떻게..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주시거나 내원해주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