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을 못자는 아이..
천안
2010.07.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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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9-04-16
안녕하세요. 서현이 엄마입니다. <br>요즘 날씨가 많이 덥죠? 그래서인지 서현이가 밤에 잠을 잘 못자네요.<br>얼마전 우윳병에 우유를 넣어 먹이는것을 젖병이랑 안녕하자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천안함소아한의원 조선영원장입니다.^^
문의해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서현이가 젖병을 떼고 물과 주스는 컵으로 빨대로도 잘 먹는데 우유는 절대로 안먹습니다. 그리고 빨대컵으로는 절대로 안먹으려고 하네요. 다른 빨대컵을 알아봐야 하나요?
>> 우유를 젖병에 먹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일 수 있으니 먹는 양이 줄어들더라도 끈기를 갖고 빨대컵 사용을 시도하셔야합니다. 다시 마음이 약해져서 젖병으로 먹이시면 안되구요...다른 빨대컵으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자다가 깨서 울면 요미요미나 우유를 줍니다. 그러면 아주 시원하게 한통을 다 먹고 잡니다. 저희 친정엄마말처럼 배가 고파서 깨는걸까요?
>> 이맘때 아이들이 배가 고파서 깨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자다 깨서 먹는 우유가 소화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어 더 자주깨는 악순환을 보일 수 있으니..보리차 등으로 바꿔서 목만 축이게 해주세요...
3. 많이 못먹고 자주 먹는 아인데요. 혹시 식사시간이 매일 다르다 보니 아이가 식사시간의 개념이 아직 안생겨서 그러나요? (아이의 하루 식사는 거의 하루 4번정도 이루어집니다.)
>> 식사 시간의 개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 소화기 용량의 문제입니다. 배 자체가 작기때문에 많이 먹지를 못하는 것이지요...이런 아이들이 기분나서 잘 먹으면 소나기밥을 먹다가 배만 뽈록해졌다가 들어가는 형태를 띄고 대변을 자주 보는 식으로 내보내는 스타일입니다. 지금 뱃골 늘리는 연습을 해주셔야 이후에 체중이 늘어나고 키가 크는 데에 보탬이 됩니다.
다양하게 먹는것보다 일단 많이 먹여 뱃골을 늘리는게 필요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우선 좀 편식하더라도 많이 먹인 다음 차차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현실적입니다.
4. 아직까지 모유수유에 대해서 그리움이 남아서 그런지 엄마의 빈젖을 자꾸 찾네요. 자기전에 자꾸 빨려고 하는데. 낮에는 배만 부르면 뒹굴뒹굴 놀다가 잔다는데요.혹시 엄마에 대한 애착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의 습관때문에 그런것인지 궁금합니다.
>> 엄마를 자주 오래 만나지 못하니 발생할 수 있는 애착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에게 스킨쉽을 자주 해주시고 조금 힘드시더라도 많이 놀아주세요...^^
아이들이 자다가 자주 깨서 우는 경우를 한방에서는 '야제'라고 하였습니다.
원인은 크게 네가지 정도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1) 속열이 많은 아이
2) 소화기가 약한 아이
3) 놀란 경우
4) 감기 등 질환을 갖고있는 경우
만성일 경우 앞의 두가지를 겸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어머니께서 올려주신 내용 중에 소화기쪽 관련된 증거들이 보입니다.
내원하셔서 아이 상태 보여주시고 좀 더 자세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