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국질
2010.07.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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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01-01
수고하십니다.. 아이가 며칠 전에 36개월 세돌이 되었습니다.
워낙에 미숙아로 너무너무 작게 태어나서 3돌이 되었는데도 키는 92센티(거의 평균치), 몸무게는 11.5킬로로
워낙에 미숙아로 너무너무 작게 태어나서 3돌이 되었는데도 키는 92센티(거의 평균치), 몸무게는 11.5킬로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서대문 함소아 김정신 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미숙아로 되어나서 그래도 키성장은 100명 가운데 앞에서 30번째 정도로 약간 작은 편이지만 체중이 100명 가운데 이렇게 날씬한 친구가 찾기 힘들 정도록 적게 나가는 편입니다.
아마도 부모님의 마른 체질을 그대로 물려 받은 듯도 합니다만... 대부분 영유아기는 통통한 것이 일반적인것을 고려하자면 우리 아이의 경우는 소화기가 약한 것이 아닌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딸국질은 한의학에서는 얼격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소화기에 열이 많아서 음식이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자꾸 기운이 치솟아서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속에 냉기가 뭉쳐있어서 이 냉기로 인해 위가 음식을 받아 들이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소화기가 약해서 가벼운 체기가 오래가면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차고 뜨거운 속을 달래주거나 혹은 소화기 기운을 길러 체기를 정리해 주면 증상이 딸국질이 완화되는 동시에 식욕과 성장을 같이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네요.
한방에서는 소화기를 비위라고 하는데요. 이 비위의 기운을 기르려면 아이를 즐겁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상대의 감정을 맞추어 줄때 비위 맞춘다는 이야기를 하지요. 따라서 자주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해주시는 것도 좋고 등이나 배위주로 자주 마사지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딸꾹질이 자주 나는 경우에 민간요법으로 꽃감꼭지를 보리차 처럼 달여 먹이는 경우도 있으니 활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증상이 반복되면서 살도 찌지 않는다면 내원하셔서 아이 상태를 조금 더 찬찬히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원하실때 평소 아이의 대변상태(냄새, 색깔, 모양, 횟수) 등을 살펴주시면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이 상태에 따라서 한약과 소화기 다스리는 침, 마사지 치료 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