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답이 안나오네ㅜ
2010.07.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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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8-14
아직 돌이 안됏구여 짐 11개월된 애긴되요..9개월즈음해서 목뒷덜미가 벌겋게올라오더니 어느순간 확 뒤집어 버리더군여 뭘 잘못먹었거나 그런거 같은데 원인은 아직찾질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함소아의 김명근 원장입니다.
아토피는 알러지 유발 물질을 찾아내고, 그걸 피해서 해결되는 단순한 병이 아닙니다. 몸에 알러지 성향이 높아지게 만드는 요인은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따라서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에는 몸의 면역 체계의 전반을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조절하는 시각이 필요한 것이지요.
글로는 자세히 쓰는 것이 한계가 있어 간략히 요점만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알러지는 면역 체계의 하나라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알러지가 면역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가를 설명하려면 복잡하니까 자세히는 말씀을 못 드리고, 나름대로는 외부 질병 요인과 싸우려는 체계 중의 하나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좀 질이 나쁜 면역 체계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뭐 나름대로 자기가 담당하는 특수 영역이 있어서 꼭 질이 나쁘다고 말씀드리기 곤란한 측면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래서 질이 좋은 면역, 정상적인 면역 체계(세균과 싸우는 면역)가 강해지면, 몸에서는 알러지성 면역을 강화하려는 성향이 줄어든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일반적인 감기, 비염, 중이염, 장염 등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의 문제부터 아토피와 관련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평소의 질병 관리 시에 증상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질병 치료 과정에서 몸의 면역 체계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알러지원을 무조건 피하려고 하는 것 역시 해결책이 아닙니다. 중금속 오염이나 기생충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옳지만, 집을 먼지 한 톨로 없이 깨끗이 하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아토피를 부추긴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깨끗한 자연에서 흙장난 하고 노는 식으로 세균도 제법 접해 봐야 접해야 아토피를 벗어난다는 것이지요.
먹는 음식 역시 무조건 아토피 유발 음식을 다 피하면 아이에게 먹일 것이 없습니다. 즉 통계적으로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나와 있는 음식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체질, 각 장부의 강약 등 아이에 따른 특성이 중요하고, 그 특성에 맞춘 식단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관련 요인이 더 있습니다만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군요. 어쨌든 이와 같이 아토피는 단순이 먹는 약, 바르는 약 만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 생활 습관 등의 다양한 문제가 함께 해결되어야 하는 질병입니다. 해당 질병에 대한 정확한 관점과 지식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아토피를 많이 다뤄 본 소아 전문 한의원을 찾아가 상담을 해 보면 상담만 해도 아토피를 대하는 것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태아형 면역에서 소아형 면역 체계로 바뀌는 기준이 되는 시기가 돌 근처입니다. 돌이 넘어가면 서서히 아토피 체질로 굳어 간다는 것이지요. 하루라도 빨리 소아 전문 한의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