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갓지난 아가인데도 동병하치 할 수 있나요?
인천 계양
2010.07.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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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7-01
태어나서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오래 병원다녔고, 얼마전엔 기관지염으로 2주이상 고열에 시달렸어요.
목이 자주 붓는것 같더라구요.
감기가 자주걸려 생각보다 아이?
목이 자주 붓는것 같더라구요.
감기가 자주걸려 생각보다 아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계양함소아 원장 고덕재입니다.
올려주신 질문 글 잘받아보았습니다. 13개월 된 아가가 잦은 감기와 장염으로 고생중이시라구요. 요즘 날씨가 불안정한데 이맘 때 아프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한의학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우선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만3돌 이전의 아이들은 오장육부가 생성은 되어 있으나, 아직 기틀이 안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의 영향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비장(소화기) 폐장(호흡기)가 아이들 체력과 관계되어 있는 오장육부로 해석을 하는데, 비장과 폐장은 항상 그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항상 관리를 해줄 것을 강조합니다.
흔히 아이들에게 해주는 보약을 이런 관점에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보약의 종류는 아이들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몸을 덥혀주는 녹용이나 인삼과 같은 약을 사용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아이들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서늘한 계통의 약을 써줄 수도 있습니다.
삼복첩도 같은 원리입니다.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시키는 방법을 택하여 호흡기 기능을 보강하는데 치료의 목표가 있습니다. 다만 2돌이전의 아이들은 피부의 기능이 아직 불안정하고 특성상 오장육부의 발달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체력보강치료는 삼복첩이 아닌 내복약과 침, 뜸치료를 방법으로 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삼복첩 치료는 2돌 이상부터 가능하지요.
세돌까지는 아이가 일생에서 가장 많이 자라는 제1발육급진기입니다. 아울러 아이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오장육부가 아직 완성이 안되었기 때문에 잦은 감기로 고생하기 쉬운 때입니다. 면역치료를 통해 부족한 면을 보충하더라도 아이가 감기를 전혀 안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몇년간 꾸준히 아이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간다면, 감기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조금씩 자라게 되고, 아이가 감기를 하더라도 조금 수월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관찰하실 수 있게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에 충분한 답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에 직접 내원하셔서 아이상태를 직접 보여주시고 말씀을 나누는 편이 더 정확한 답변을 드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날씨변화가 심한 때 외출 많이 하지 마시구요, 우리아이 건강 보듬어주시구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