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HOME 함소아 예약&상담 온라인 문의

온라인 문의

하루 한끼조차 안먹으려 해요

인천 2010.07.25 15:35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8-02-02
안녕하세요
이곳 처음 들렀는데 혹시나 해서 글 올립니다.
아이가 밥을 하루 한끼조차 잘 안먹네요 주로 주스, 요구르트, 요플레, 물, 국물같은
물종류의 음식만을 찾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인천 함소아 양승헌 원장입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우리 아이 아프지 않고 잘 자라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밥을 잘 안 먹고, 체중도 적게 나가 걱정이시네요.


 


어머님이 써 주신 글을 살펴보면 우리 아이의 식습관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로 아이들은 이제껏 먹어온 음식에 익숙하기 마련입니다. 즉 액체 음식은 씹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꿀떡꿀떡 삼키기만 하면 되어 편할 뿐만 아니라 여지껏 먹어온 음식의 형태로써 익숙하기까지 해서 아이들은 고형물보다는 액체로 된 음식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시기의 아기들이 씹기를 좋아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어른들은 매일 턱근육을 쓰는데 익숙해져 씹고 삼키는게 피곤하지 않지만, 아기들은 한번도 써본적 없는 턱근육을 사용해보는 걸음마익히기와 같은 단계입니다.


  음식을 물고만 있거나 씹다가 뱉는건 음식에 대한 혐오감이 아니라 턱과 혀의 미숙함일 뿐이니 ,천천히 느긋하게 식사를 권해주며 걸음마 가르치듯 씹는량을 늘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좋아할만한 씹을거리-뻥튀기,과일조각,오징어등을 자꾸 제공해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로는 밀가루나 달고 자극적인 음식들 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세끼를 먹어 배를 채우고, 또 일상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일종의 놀이 로써 인식을 합니다. 즉 자신들이 흥미있어 하는 색깔이나 냄새, 혹은 맛을 보기는 하지만 이런 것들을 삼켜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자극적인 감각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고집이 세더라도 달고 자극적인 혹은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은 가능하다면 줄이시는게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성장상태를 살펴보면 키는 80cm, 체중은 12kg으로 또래에 비해 매우 작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만 세돌때까지는 일생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시기로 체중을 열심히 불리는것이 중학교까지 이어질 장기간의 성장여정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씹거나 뱉는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한숟갈이라도 더 먹이세요. 특히 액체음식을 줄이고 많이 씹게 해야 머리도 좋아지고 위장도 튼튼해집니다.


 


영양제보다는 식습관 개선이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원에 오신다면 아이의 상태에 따라 한약 처방이나 혹은 침치료를 병행하며, 아이의 성장에 있어 지금 주의해야할 점이나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상담해 드립니다.


 


원하시는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