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답변부탁드려요~
대구 수성
2010.08.20 09:05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0-05-25
36주4일째 2580g으로 태어났구요
첨엔 분유알러지가있어서 거의 둘째가져서도
모유가 안나올때까지 먹었구요
이유식은 첨엔 잘받아먹다가
어른들이랑 같이살다보니 8?
첨엔 분유알러지가있어서 거의 둘째가져서도
모유가 안나올때까지 먹었구요
이유식은 첨엔 잘받아먹다가
어른들이랑 같이살다보니 8?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이석광원장입니다.
아이가 작게 일찍 태어난데다 아이가 잘 먹지 않아서 걱정이 되시겠어요. 걱정되서 이것저것 해주는데 아이가 삼키려하지 않으면 그것만큼 힘든게 어디 있겠어요. 맛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닌지 아이가 어디 아파서 그런건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시겠어요
식욕 부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우선, 비위(소화기)가 약해서 식욕부진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위는 소화를 주관하는 장기로, 비위가 약하면 체내에 들어온 음식물의 소화에 문제가 생깁니다. 속은 더부룩해서 아이의 입맛은 떨어지고 체중은 늘지 않습니다. 선천적으로 비위를 약한 경우도 있고, 후천적으로 한참 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 장기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아서 밥을 잘 먹다가도 금세 비위의 기운이 부족해지게 되면서, 식욕부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비위기능을 도와서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고 몸의 기운이 잘 퍼지게 하는 한약을 사용해서 비위를 튼튼하게 합니다.둘째는 속 열이 많아서 나타나는 식욕부진입니다.
비위에 열이 적당하면 소화도 잘 되고 입맛도 좋지만, 열이 지나치게 과다하면
빠져나가야 할 열이 위에 뭉쳐서 위장 활동을 둔화시키고 아이는 입맛을 잃게 됩니다. 대부분 비위가 강하게 타고 난 아이들의 경우에 종종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 아이의 경우처럼 이유식기나 돌 이후 일반식단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식사량이 부족하고, 분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고, 상대적으로 밥이나 기타식사를 안 먹는 경우의 아이들이 흔히 속 열을 보이게 됩니다.
이때는 위장을 시원하게 해주어 떨어진 위의 활동성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셋째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비위기능의 저하로 인한 식욕부진의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예민하거나, 갑작스런 환경변화나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엄마아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놀이방이나 유치원에서 돌아왔을 때 꼭 안아 주고,평상시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도록 합니다. 또 아이와의 잦은 신체적 접촉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은 소화기가 성숙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크면서 소화기의 근육이 성장하고 위치도 교정되고 기능도 발달하게 되죠. 소화기의 발달과정은 마치 연약한 새싹을 키우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그러므로 모유,분유,이유식,정상식의 단계를 차근히 밟아가도록 하고 있죠. 지금보니 아이가 나이에 비해 일찍 과일이나 자극성음식등을 먹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아이의 소화기에 영향을 주어 기능을 약화시킬뿐만 아니라 아이의 기호에도 영향을 줍니다. 어머니께서 써주신 글만 봐서는 정확히 아이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으니 내원하셔서 자세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의 상황과 체질이 명확히 판단되면 치료뿐만아니라 생활관리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에 항상 건강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