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가 지났는데도..
대구 수성
2010.08.22 23:20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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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01-01
지난 2일날 부터 설사를 하였습니다. 하루에 4~5번이요...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고는 있는데 3주가 지난 지금도 하루에 3~4번씩 끈적이는 덩어리가 섞인 변을 보네요...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고는 있는데 3주가 지난 지금도 하루에 3~4번씩 끈적이는 덩어리가 섞인 변을 보네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이석광원장입니다.
우리 강민이가 설사를 오래했네요. 설사 상태가 좋지 않고 횟수도 많군요. 아이가 한창 자랄 시기에 설사를 잦게 하게 되면 체중도 걱정이 많이 되시겠네요. 그것뿐 아니라 아이가 오랜 기간 앓아오니 혹시나 아이 건강이 상하지 않을까 근심도 많이 되시겠어요. 약을 너무 오래 먹는 것도 마음이 쓰이실 거에요.
한방에서는 설사의 원인을 크게 소장과 대장의 기능 이상으로 봅니다. 소장은 위에서 넘어온 음식을 찌꺼기와 영양분으로 구분하며, 대장은 수분을 흡수하면서 대변을 이동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대장의 기능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급성설사는 금식을 하면서 보리차 끓인 물을 먹이면 2~3일 내에 회복이 되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소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설사는 지속될 경우 아이가 예민해질 뿐 아니라 체내에 필요한 영양분이 설사로 빠져나가게 되어 허약한 아이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근본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비위기능이 약한 아이들의 지속되는 설사는 아이가 잘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성장이 잘 되지 않아서 작고 허약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지사제로 치료가 되지 않으며 비위를 보하고 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써주신 글로는 다 알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우리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는 정확한 진찰을 받으시고 자세히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의 나이에 한약은 걱정마시고 먹이시면 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