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토해요
강남
2010.08.27 14:06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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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2-11-10
8월12일부터 배가 아프다면서 토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약 먹고 관장도 하구 6일정도 입원했다가 장염이라고해서 항생재 치료까지 받고 퇴원하구 왔는데요
배는 아프지 ?
그래서 병원약 먹고 관장도 하구 6일정도 입원했다가 장염이라고해서 항생재 치료까지 받고 퇴원하구 왔는데요
배는 아프지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강남 함소아 한의원 이협 원장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한풀 꺾이면서 조금씩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낮에는 에어컨 조심하시고 저녁과 새벽에는 창 밖 냉기 조심하시면서 건강 챙기십시오. 7 세 9 개월인 아이가 자꾸 토해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이의 체형은, 키는 130 ㎝로 또래 아이들 중에서 100 명 중 작은 쪽으로부터 79 등 정도이고, 몸무게는 25 ㎏으로 100 명 중 43 등이 되는 편으로, 아이가 조금 마르면서 잘 자라는 모양입니다.
한방에서는 잘 먹지 않고, 음식을 거부하는 것 외에 배가 자주 아프거나, 토하고, 손발이 차면 비위 기능이 약하다고 보고 치료를 합니다. 아이가 갑자기 예민해지거나 짜증을 잘 내고, 음식을 거부하면서 구토를 하면 소화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보고 치료를 합니다. 쉽게 피곤해하고 코피가 잦거나 입냄새가 나는 아이가 자주 토한다면 속 열이 많아서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고 열에 치받쳐 다시 솟구치면서 구토가 잦아진다고 봅니다. 이때는 위장의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더운 계절에 토하는 것을 볼 때는 속 열로 인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에 속 열을 해소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은 에어컨을 거의 쐬지 않고 땀을 내면서 선선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속 열이 있으면서 땀이 나지 않으면 더위를 심하게 타는데, 그렇다고 해서 자꾸 찬 물이나 얼음을 먹으면 속 열을 풀리지 않고 토하거나 설사하는 것처럼 몸이 불편해지는 방법으로 열이 뭉친 상황을 해소하려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구토로 인해서 편안해진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속 열이 풀리지 않으면 계속 재발하게 됩니다.
비위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에는 제철 음식과 숙성 발효음식만한 것이 없습니다. 제철 과일이나 채소, 된장, 김치 등은 비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구토가 멎은 후에는 미음이나 죽을 조금씩 주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부드러운 음식을 만들어주십시오. 토한 후에는 소화하기 힘든 우유, 생과일, 기름진 고기,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 맴거나 진한 찌개류 등은 피하십시오. 토할 때는 따뜻한 보리차나 숭늉을 30 분 간격으로 3 ~ 4 차례 먹이십시오.
효과적인 지압이나 마사지를 위한 혈자리는 중완(배꼽 위 네 치쯤 되는 곳으로 위가 있는 부위), 합곡(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서 약간 위쪽 손등 부위), 태충(엄지발가락과 집게발가락 사이로부터 발등 위로 두 치 자리)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이의 상태 개선이 잘 되지 않으면 가까운 소아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아이의 전신 상태, 생활 환경 등의 여러 정보와 정확한 진찰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 하는 치료에는 침 치료, 뜸 치료, 한약 처방, 온열 치료 등이 있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