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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요.

잠실 2010.08.13 16:03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7-11-17
현재 33개월 정도 된 4세 딸아이에요.
태어날때부터 그렇게 작거나 마르지는 않았구요.

어릴때부터 땀이 많이 났는데 어른들이 원래 아기들은 땀이 많다.. 그러셔서 그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함소아 한의원입니다. 아이의 많은 땀으로 문의주셨습니다.

우리 아이 땀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땀이 많다고는 하지만 우리 아이는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땀이 많은 편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잠이 들 때와 활동할 때 머리, 이마, 목 부분에는 땀이 많아 나는 편이지만 우리 아이는 온 몸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 같습니다.

키와 체중을 보니 우리 아이는 약간 날씬한 체형입니다. 날씬한 아이들이 낮에 많이 뛰어놀지 않아도 활동량에 비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있고, 자는 동안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잠들어서 초반이 아닌 12시가 넘어서 땀을 많이 흘린다면 이것은 문제가 있는 땀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기력이 떨어져서 몸에서 땀구멍이 열리고 닫히는 것을 잘 컨트롤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뱃골이 작아서 한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고, 먹는 것에 비해서 활동량이 많은 편이지만, 조금 많이 놀았다 싶으면 피곤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기력을 보강하고 기혈순환을 돕는 한약치료를 하게 됩니다.

후자의 경우는 몸에 허열이 있는 경우입니다. 밤에는 우리 몸의 기혈순환과 생리활동이 낮보다는 덜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특히 잘때는 우리 몸의 모든 기관들이 푹 쉬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허열이 있는 아이들은 잘 잘 때 몸의 생리활동이 보통의 경우보다 더 활발해져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오후에 양뺨이 약간 붉어지거나, 오후에 더 갈증을 느끼고 피부가 검은편이 많고 마른 체형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허열을 내려주면서 음혈과 진액을 보강하는 한약치료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예로 든 두가지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이고 더 자세한 것은 우리 아이를 진찰해보아야 땀을 흘리는 원인과 치료 방향을 명확하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땀이 많은 아이들은 가려움을 잘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땀은 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땀이 증발되고 나면 피부에 땀과 같이 배출된 여러 가지 찌꺼기들이 남아 있게 됩니다. 이것들이 피부를 자극하게 되면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땀의 찌꺼기들이 땀구멍을 막거나 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땀띠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의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을 자주 닦아주시고, 자주 씻겨주어서 땀 찌꺼기를 잘 씻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일이나 크림을 너무 두껍게 발라주지 마시고, 로션만 살짝 발라주어야 합니다. 오일이나 크림등으로 피부에 코팅을 하게 되면 땀의 원활한 배출에 장애를 주어서 아이가 더 가려워하게 됩니다.

한약은 보통 돌보약이라 해서 돌즈음에 처음으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돌즈음부터 1년에 약 2회정도 필요하면 한약을 복용하면서 아이의 성장과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3개월이면 충분히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나이이며, 아이의 체중에 따라 한약의 복용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과다복용의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와 함께 내원하셔서 우리 아이의 많은 땀의 원인을 찾아보고 아이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우리 아이와 어머님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