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제대로 못 먹인거 같아요..
2010.09.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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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07-27
다른 한의원에서 애기보약 1첩을 지었는데요..녹용이 들어간걸루요..
저희 어머님께서 하루에 3번 나눠서 먹여야 할 것을 하루 1번에 다 먹였답니다..
예전부터 녹용은 ?
저희 어머님께서 하루에 3번 나눠서 먹여야 할 것을 하루 1번에 다 먹였답니다..
예전부터 녹용은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함소아의 김명근 원장입니다.
녹용에 의한 부작용은 양보다는 아이에게 녹용이 잘 맞느냐, 안 맞느냐에 더 영향을 받습니다. 아이가 녹용이 잘 받지 않는 아이인 경우에는 일반적인 용량에도 부작용이 날 수 있고, 잘 받는 아이인 경우 양이 많아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녹용이 잘 맞는지 안 맞는지를 어떻게 알수 있느냐가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2개월 된 아이에게서는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아이가 좀 커서 이것 저것 먹는 것도 많아지고, 음식의 반응, 땀 나는 정도, 주변 환경에 따른 소화 상태의 변화 등 여러가지 진단 자료등을 얻을 수 있게 되어야 녹용이 맞는 아이인지, 안 맞는 아이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돌 근처 쯤은 되야 보약을 보약을 먹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먹인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냐? 우선은 아이의 반응을 주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대 소변에 이상이 없으면 일단은 큰 문제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의 몸은 민감해서 무언가 부작용이 생기면 잘 안 놀고, 보채고, 안 먹게 되며 설사 등으로 표시가 나게 됩니다. 물론 2개월 된 아이니까 노는 것으로 확인은 어렵지만, 그래도 아이가 생기가 있는지 없는 지는 관찰하면 알 수 있지요.
저희는 보통 돌 근처는 되어야 녹용이 들어간 처방을 씁니다만, 아주 어린 아이에게 녹요을 처방하는 한의사의 경우에는 처방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녹용의 약효가 강하게 나타나서 문제가 될 경우를 예방하려고 녹용의 약성을 적당히 견제하는 약제를 처방에 같이 섞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녹용이 잘 맞지 않는 아이가 먹더라도 설사나 조금 하는 정도지, 큰 사고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아이가 먹고 있는 정확한 처방 내용을 알 수 없으니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보통 3개월 이전 아이에 대한 처방의 관행으로 볼 때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일단 아이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시고, 아이의 반응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다시 먹이기 시작하시는 편이 안전할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