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들은 도대체 뭔지..아토피일까봐 걱정이네요..;;
2010.09.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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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05-31
117일된 아가엄마예요.. 태어날때부터 태열도 심하고 땀띠도 심해서 연고 처방받아서 한번씩 발라주고 있어요.. 그런데 얼굴은 첨보다 많이 깨끗해지고 하얘졌는데 이젠 몸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김해 함소아 한의원 이승환 원장입니다.
태열은 엄마 뱃속에 잇을 때 몸속에 열이 축적되어 발진,가려움증 등의 피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어머님께서 임신을 했을 때 술,맵거나 신 음식, 밀가루 음식을 많이 드셨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경우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태열과 아토피성 피부염은 원인은 물론 증상이 같아 지속되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둘의 차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기간으로 나누어지며 증상이 일시적이면 태열이고,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진단합니다. 돌 이전까지는 태열로 보고 피부 증상이 이후에 계속 될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봅니다.
생후 1~2주부터 특별한 원인 없이 얼굴, 몸 등에 좁쌀만 한 붉은 발진이 생기며 아기가 가려워서 자꾸 비비게 되며 처음에는 주로 얼굴에 나타나지만 자라면서 팔다리, 몸통 등으로 번지게 됩니다. 아기가 발진 부위를 심하게 비비면 상처와 진물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가려움증이 심해 아기가 잠을 깊게 자지 못하고 자주 깨서 보채기도 합니다. 증상이 가벼우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열독이 어느 정도 풀리는 백일이 지나면서 없어지며, 심하다고 해도 생활습관만 잘해주면 돌 이전에 사라집니다.
상담글의 내용으로 보아 우리 아이는 현재 초기 아토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상 시에 꾸준히 면역성을 증강시키는 치료를 받으시면서 함께 일상생활에서 음식과 보습위주의 관리가 중요하답니다.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관리로 유제품과 계란,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식품과 같이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모유를 먹는 어린이의 경우는 어머님도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모유만큼 안전하고 완전한 식품은 없으니 걱정마시고 아기에게 모유를 충분히 먹여주세요. 분유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항상 피부를 보습시키는 것 입니다. 목욕을 할 때 기름기 제거가 거의 없는 중성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 후에는 반드시 3분 이내에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야 합니다. 간혹 거칠어진 피부를 벗겨낸다고 때밀이 수건으로 세게 미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아이의 손톱은 최대한 짧게 깎아 주고 잠을 잘 때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만 바르고 계시다면 가능하면 아토피 전용보습제를 바르시기 바라며 일반적으로 알로에는 아토피에 좋은 편이지만 이것도 간혹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아기들이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반응을 살펴보신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토피는 현대의 난치병 중 하나로 잘못 관리하였을 경우 심하게 악화되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말을 믿고 단순한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루 빨리 우리 아기의 피부가 개선되어 뽀송뽀송한 피부를 갖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