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손가락을 따줘야 한다는 시어머니
노원
2010.10.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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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8-29
13개월 된 잘놀구 잘먹고 아주 건강한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감기가 가끔 걸리는게 시댁에서는 마음이 쓰이시는지 보약을 지어먹이라고 노래를 부르시네요.
그런데 어
감기가 가끔 걸리는게 시댁에서는 마음이 쓰이시는지 보약을 지어먹이라고 노래를 부르시네요.
그런데 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노원함소아 최승용원장입니다.
찬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더니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네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나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먼저 아이 성장체크를 하겠습니다.
아드님의 또래아이 100명을 몸무게 순으로 세웠을 때 앞에서 29번째로 약간 작은 편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세 돌까지는 체중을 최대한 늘려놓는 것이 평생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므로 체중늘리고 뱃고래 늘리는데 노력해주실 때입니다.
그런데, 시댁에서 아이 엄지손가락을 따 달라고 해서 걱정이 되어 문의주셨네요.
**손가락을 왜 딸까요?
이는 복학따기라 하며 할지(割脂)요법에 해당합니다. 손바닥, 발바닥 경혈 부위의 피하지방 조직 속에 있는 노란색 기름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인데요, 어린이의 몸 속에 꽉 막혀있는 열을 빼주고 순환시켜주어 만성소화불량, 영양실조, 설사,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학따기를 해줘야할까요?
복학따기는 주로 50~60년대에 많이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생활환경이 나아지면서 이런 아이들을 보기가 쉽지도 않고 거의 실시하지도 않습니다. 요즘은 좋은 한약과 가벼운 침치료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정도의 따기까지 할 필요가 없어진 때문이겠지요.
할머니께서 굳이 하시고자 한다면 말릴 필요는 없겠지만, 시술시의 위생상태등을 확인후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일교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낮에 쬐는 가을 햇살이 아이의 면역력에 도움이 되니 바람이 없는 날에는 마음껏 뛰놀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