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기관지염, 잦은감기
분당
2010.10.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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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2-20
일주일전부터 콧물,가래가있어서 이비인후과에서처방받고 양약먹고있었는데 어제저녁부터 40도고열로 아침에다시병원에갔더니 모세기관지염 진단받았어요. 봄에한번 진단받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 함소아한의원 안주현 원장입니다.
본격적인 가을로 일교차가 커지고 있네요. 가족분들 모두 몸관리는 잘 하고 계신지요.
아기가 모세기관지염을 진단 받아서 걱정이 많으시군요.
* 우리아이의 현재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 아이가 평소 고열과 목감기가 잦았고, 현재도 감기에 걸려 모세기관지염 진단을 받았다고 하셨네요. 천식 여부를 문의하셨는데요, 천식은 모세기관지염이 한해에 3번이상 반복될 경우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현재 두 번째 진단이므로 천식 진단은 아직 시간을 갖고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아이는 잦은 감기 외에도, 예민하며 잠에서 잘 깨고 웅크린 자세로 자며 대변,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고 적어주셨는데요, 이 모든 증상이 식적(만성 식체 증후군)에 해당합니다. 비위의 식적으로 인해 위가 항상 부풀어 있게 되고, 이것이 바로 옆의 폐에 까지 부담을 주어 호흡기 면역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아이는 식적을 개선해주면서 호흡기 면역력을 보강해주는 것이 필요한 아이로 보입니다.
* 한의학적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처방은 위의 변증에 따라 우리아이의 상태를 판단하여 개별적으로 처방됩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만1세 7개월으로 이미 한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하셨네요. 약 복용이 처음이거나 잘 먹지 못할 경우에는 복용이 쉽고 흡수가 좋은 증류한약을 통해 우리아이의 상태를 도와줄 수 있답니다. 한약을 잘 먹는다면 향기 탕약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약 처방 외에도 침치료, 맛사지, 향기 요법 등의 방법을 통해 식적을 풀어주고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우리아이의 경우 앞서 한약을 6일 정도 이미 복용해보셨다고 하셨는데요, 현재 증상에서는 6일의 복용만으로는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우리아이에게 꼭 맞는 처방과 진료기간을 진단 받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 평소 생활관리에 유의해주세요 *
평소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공복을 유지하도록 해주세요. 또한 이제부터는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먹거리로 씹는 연습을 충분히 시켜주셔서 장운동을 원활히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재울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어주고 배꼽을 중심으로 배를 가볍게 문질러 주면서 기운의 흐름을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호흡기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게 해주시고, 외출후에는 손발을 잘 씻겨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또래 100명과 비교해서 작은 아이를 1번, 큰 아이를 100번이라고 했을 때 체중은 51%, 키는 54%에 해당합니다. 현재 성장상태는 평균 정도로써 잘 자라고 있지만, 만성 식체증후군이 계속 치료되지 않는다면 영양분이 체내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감기가 잦게 되어 성장에 방해요인이 될 수 있으니 앞으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으시고 현재 아이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상담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