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밑 아토피인지..정말답변이 급합니다.
2010.1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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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5-06
아이가 피부가 예민한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피부가 거칠거칠 눈밑이 발갛고 머리밑이 땀띠처럼 벌겋게 전체적으로 뒤덮혀서.. <br><br>감초물로 씻어주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덕천함소아한의원 길상용 원장입니다.
아이가 이번 가을 들어서 눈 밑, 머리 밑을 포함해서 건조하고, 발적이 있으며 많이 긁는다고 하셨네요. 소아과에서는 알레르기 같다고 하셨고요.
피부질환은 그 특성상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직접 확인을 해야 하겠지만 적어주신 내용만을 본다면 환절기 기후에 대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특성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고, 알레르기 특성이 있으면서 염증성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아토피성 피부염 입니다.
즉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소양감을 주 증상으로 하고 홍반, 부종, 삼출, 부스럼딱지, 인설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유전적인 성향이 있고 알레르기 질환으로 설명이 되고 있으면 증상에 있어서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됩니다.
따라서 발갛게 되고, 소양감이 심한 것은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목부분이나 얼굴은 관리를 잘 해주니까 호전이 되는데, 눈 밑,머리 밑, 귀 뒤편으로는 차도가 없다고 하셨는데, 사람마다, 나타나는 부위마다 호전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설령 차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평소의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피부나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는 어머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처럼, 관리만 잘 하면 금방 좋아질 수 있는 만큼 간단하지 않습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방법이 결정이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치료기간이 길게 걸리는 특성이 있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에, 현재 어떤 치료방법을 통해 좋아졌다고 해도 재발의 가능성까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하고 있는 기간이든, 치료를 끝내고 유예를 두는 기간이든 피부 관리에 대한 부분은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아이의 경우는 최근 갑자기 심해졌기 때문에 심해진 시기에, 어떤 원인인자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생활관리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음식이 있다면 이것은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음식을 먹일 때는 한번에 한가지씩 일주일 정도는 변화를 관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피부를 보습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목욕은 하루에 1번 정도는 해 주는 것이 좋고, 목욕을 할 때 기름기 제거가 거의 없는 중성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목욕 후에는 반드시 3분 이내에 오일,로션,크림 등으로 보습을 해서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야 합니다. 간혹 거칠어진 피부를 때밀이 수건 등으로 세게 미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아이의 손톱은 최대한 짧게 깎아 주고 잠을 잘 때는 장갑 등을 이용해서 긁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나면 바로 닦아주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옷을 조금 헐렁하게 입혀보세요. 그리고 옷이 땀에 젖으면, 바로 가라 입혀주세요.
아이의 삭발에 대해서 문의를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삭발이 득도 없고, 실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꾸준하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만이 얻으려고 하는 소기의 목적을 거둘수 있는 질환이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비염, 천식 등)입니다.
환절기 기후에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고, 피부 질환도 좀 더 심해지는 것 같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아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