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지않는 감기..
서초교대
2010.10.25 14:41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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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8-10-01
안녕하세요? 저희 아기는 갓 두돌이 지났구요..
현재 맞벌이 때문에 가정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어린이집에 다니기 때문에 그런건지 증상이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그
현재 맞벌이 때문에 가정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어린이집에 다니기 때문에 그런건지 증상이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그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서초함소아한의원 김기훈 원장입니다.
따님이 단체생활 이후에 끊이지 않고 감기에 걸리는 증상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네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의 단체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기대와 설렘도 잠시, 아이가 자꾸 아프다며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혹시 감기일까?'하는 생각에 병원을 드나들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좋아지는가 싶다가도 다시 아파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쯤 되면 아이 건강에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되기 마련입니다.
아이를 괴롭히는 ‘단체생활증후군’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통해 기초체력과 면역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해소법을 습득합니다. 낮 동안 친구들과 뛰놀아 소진된 체력을 밤 동안 충분히 휴식으로 보충하고 체력을 키워, 감기나 비염 같은 감염성 질환을 경험하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증상치료만을 위해 항생제나 해열제를 사용할 경우 질환의 온전한 회복 과정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는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잃게 됩니다. 결국 아이는 계속되는 감염에 스스로 대처할 능력을 키우지 못하고, 특정 질환을 반복적으로 앓거나 또 다른 질환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주로 처음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을 가는 3~4세, 처음 유치원에 가는 5~6세, 그리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8세의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이른바 ‘단체생활증후군’이라 합니다. 징후로는 잦은 감기, 체력저하,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감기가 비염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건강한 단체생활, 기초체력과 면역력이 뒷받침
단체생활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어 아이에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이 시기에 충분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력의 토대를 다져줘야 합니다. 기초 체력이 다져진 아이들은 감염성 질환에 자주 노출되더라도 실제로 병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기초체력과 면역력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함소아는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단체생활증후군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초기 2개월 동안 아이들의 호흡기 면역력을 키워주고, 4개월마다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 아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입니다. 기초체력을 키워 아이가 감염성 질환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방치료의 목적입니다.
평소 아이의 기초체력을 길러주어 단체생활이 주는 혜택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한의학에서는 코의 증상뿐 아니라 각자의 체질적인 특성을 고려해 근본적인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지금 따님의 상태는 바람과 찬 기운, 바람과 열 기운이 폐에 영향을 주거나 소화기의 기운이 약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에 맞게 침과 아로마를 이용한 흡입과 분무치료, 한약등을 사용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증상이 심할 때는 증상 치료를 우선으로 하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약해진 콧속 면역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몸의 면역력까지 키워 사소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돕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이렇게 돌보세요.
잦은 감기는 면역력과 매우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어 전체적인 건강상태와 밀접하므로 피곤하지 않게 적당하게 휴식하도록 하며, 코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온도 및 습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실내 온도는 20~23℃를 유지하도록 하고 습도는 50~55%정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소화기의 기운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지나친 간식이나 과식을 절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코가 막혀있을때 좋은 한방마사지
①양 눈썹의 중간점부터 앞머리 돋아난 곳까지 잇는 일직선을 양쪽 엄지손가락을 교대로 30~50차례 밀어 올립니다.
②양쪽 눈썹 바깥쪽과 옆머리 돋아난 곳 사이의 우묵한 부위를 양손의 엄지나 가운데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약 30~50번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③양쪽 콧구멍 아래를 둘째, 셋째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문질러 준다. 코 양옆을 부드럽게 문질러 따뜻하게 열이 날 정도로 마사지합니다.
따님의 경우에는 단체생활 이후 증상이 많이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도 함께 진행해주셔야 합니다만 의학적인 치료도 함께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일에는 직장때문에 힘드실테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내원해주세요. 적어도 이비인후과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항생제를 먹으면서 지낼 수는 없으니까요.
충분한 답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