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째 계속되는 복통, 설사
노원
2010.12.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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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04-23
저희 아이가 요즘 계속 들어 배가 아프다고 하고, 또 점액질 변을 눕니다. 어쩔땐 변이 제어가 되지 않아 팬티에 하루에 3~4번씩 지릴때가 있읍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 지?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노원함소아 최승용원장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꽤 춥더라구요. 따뜻하게 입으셨죠?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벌 겹쳐입는 게 더 따뜻하답니다.^^
먼저 아드님의 성장체크를 하겠습니다.
아드님은 또래아이 100명을 작은 아이부터 세웠을 때 키 순으로 앞에서 32번째, 몸무게 순으로도 앞에서 32번째로 약간 작은 편에 속합니다. 아드님의 경우 급속성장기가 끝났으므로 천천히 따라잡기 성장을 할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런데, 아드님이 복통을 호소하고 변을 지려서 걱정이 되어 문의주셨네요.
** 아이들은 장이 예민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설사를 해요.
체질적으로 속열이 많거나, 체했을 때도 설사를 할 수 있어요. 또한 소화기가 약한 아이는 한 달 이상 설사가 오락가락하며 식사 후 바로 설사를 해요. 아이들의 대변은 횟수와 양상이 매우 다양해서, 아이가 변을 묽게, 자주 보더라도 체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나 아드님의 경우, 복통을 자주 호소하고 대변을 묽게 자주 보는 것으로 보아 체중이 잘 늘고 있는지 체크가 필요하겠습니다.
** 한방에서는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를 해요.
속열이 많아 생긴 설사는 장을 서늘하게 해서 열을 풀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요. 반대로 냉기로 인해 설사를 하면 차가운 기운을 발산시키고 속을 따뜻하게 하는 약재를 처방하죠. 아이가 체했다면 비위와 장의 기순환을 도와 식체를 풀어주고, 소화기가 약하면 비위의 기운을 보완하는 치료를 합니다.
** 집에서는 이렇게 해주세요.
- 아이가 대변을 보고 싶어할 때마다 자주 변기에 앉혀서 변을 보게 해주세요.
-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주세요. 특히 배가 아프다고 할 때는 숭늉, 죽과 같은 소화가 쉬운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 자기 전에는 공복 2시간 정도인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아이의 소화기에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 변이 불안정할 때는 우유를 중단해주세요. 우유는 소화하기 힘든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까운 소아 전문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진찰 후 치료받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